현장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 ‘안경사 실무능력 인증제’로!

현장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 ‘안경사 실무능력 인증제’로!: 2022.09.08 10:03 입력

김정수 ash@optic.or.kr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현장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 ‘안경사 실무능력 인증제’로!"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6625989806579.jpg" title="048-049 이슈_ 실무능력인증제-2.jpg"></div>   이론과 실무 겸비한 현장맞춤형 전문인력 배출해야   <o:p></o:p>전국의 안경광학과는 근 40년 동안 일선 안경사들을 배출하며 우리나라 안경산업의 근간을 책임지고 있다. 그러나 학교와 현장의 괴리는 존재할 수밖에 없는 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현장맞춤형 전문인력에 대한 요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관련해 강원대학교와 동신대학교가 운영 중인 ‘안경사 실무능력 인증제’가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8월호 강원대학교에 이어 9월호에서는 동신대학교의 안경사 실무능력 인증제에 대해 알아본다.   <o:p></o:p>  실무능력 극대화된 인재 육성 지난 2015년 도입된 동신대학교의 안경사 실무능력 인증제는 교내 특성화 사업의 일환인 Orthoptic 안경사 양성을 위한 심화전공 특성화 사업과 사회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굴절검사능력, 양안시검사처방능력, 조제가공능력 총 세 분야로 이루어져 있다. 학계와 협회 및 업체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과 외부 초청인사가 참석해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합격한 학생들은 협회와 학과에서 공동으로 인증하는 인증서를 수여받는다. 인증제 시행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가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자기주도 학습 환경이 조성되며, 외부의 현장 전문가들로부터 실무능력을 평가받아 예비 안경사로서 현장 적응력을 고취시키고 있다. 실제 인증평가 후 많은 심사위원이 고용의사를 밝히거나 취업으로 연계되는 등 현장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며 업계 발전에 일조해나가고 있다.    실무능력 향상은 곧 업계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협회는 현장과 실무를 잇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2014년 강원대학교, 2015년에는 동신대학교와 실무능력 인증제 MOU를 맺고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예비 안경사들의 현장 적응력과 직무수행 능력 향상에 함께하고 있다. 김종석 협회장은 “실무능력 인증제는 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배출해 일선 안경원에는 우수 인력을 공급하고, 졸업생은 좋은 조건으로 취업하는 등 선순환이 이루어진다”며, “더 많은 학교에서 실무능력 인증제를 도입한다면 업계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o:p></o:p>   미니인터뷰   <o:p></o:p>“실무능력 인증제, 실무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좋은 방법…안경사 국가시험에 실기시험 도입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어”   <o:p></o:p>   <o:p></o:p><img alt="현장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 ‘안경사 실무능력 인증제’로!"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6625989992511.jpg" title="전인철.jpg"> Q. 지난 2015년에 안경사 실무능력 인증제를 시작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인증제를 도입하게 된 취지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A. 안경사 실무능력 인증제는 2015년 도입하여 2021년도까지 7회가 실시되었습니다. 실무능력 인증제의 목적은 대학에서 수학하는 예비 안경사가 안경사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현장실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함입니다. 인증 참여자 본인 스스로가 정규수업 이외에 공강 시간 및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하여 인증을 준비하면서 실무 연습을 반복하여 실제 현장에서 사용할 있도록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자기주도 학습입니다.   <o:p></o:p> Q. 인증제의 진행방향과 운영방식 등 자세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A. 실무능력 인증제는 현재 3가지로 분류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굴절검사능력, 양안시검사처방능력, 조제가공능력 인증으로 각각 분류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약 14명의 외부심사위원이 참여하여 평가하는 방식입니다. 모든 인증에 참여하는 피검자는 무작위 방식으로 당일 결정됩니다. 굴절검사와 양안시검사는 인증 참여자의 복장, 언어 그리고 수행 능력 등을 평가하여 심사위원 2명이 각각 80점 이상을 배점하는 경우 인증에 합격하게 됩니다. 조제가공 인증은 일반 난시교정용 안경 조제가공과 누진굴절력렌즈 조정가공으로 진행됩니다. 무작위로 결정된 피검자를 대상으로 실제 안경원에서 누진렌즈를 처방하듯이 더미렌즈에 아이포인트의 설계부터 최종 피팅까지 수행한 후 심사위원에게 평가받는 방식입니다. 실무능력 인증제의 목적은 인증 수여가 아닌 재학생의 실무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합격률은 약 30% 내외입니다. 희소성이 있어야 응시자들의 노력이 동반되고 가치도 높아지기 때문에 합격률은 너무 높지 않도록 조정하고 있습니다.   <o:p></o:p> Q. 인증제 시행으로 인해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실무능력 인증제는 3학년과 4학년 학생들이 주로 참여하게 됩니다. 인증제를 진행하면서 심사 위원에게 조언을 듣고 구석에서 울고 있는 학생도 있고, 기뻐서 날뛰는 학생도 있습니다. 탈락자의 경우 다음 년도에 도전하기 위해 별도의 스터디를 구성하여 열심히 하는 학생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무작위로 피검자가 결정되다보니 수시로 후배들과 실습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후배들에게도 실무능력의 중요성이 전달되기도 합니다. 심사위원은 안경사, 교수 등 다양한 층을 초청하여 그룹을 지어서 평가하도록 하고 있고, 인증 항목 중 인증제를 수행하고 있는 학생을 고용할 의사가 있는지 평가하는 항목이 있습니다. 인증에 참여한 많은 심사위원께서 졸업 후 고용의사를 밝히거나, 취업을 연계해 두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실무능력 인증제가 실무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추후 안경사 국가시험에 실제 실기시험 도입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도 있기 때문에 많은 대학에서 실무능력 인증제를 도입하여 함께 진행하길 바라고, 인증제의 활성화를 위해 현장에서도 인증서를 수여받은 졸업생에게 최소한의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당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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