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안경사 제도’, 희망찬 미래를 위한 출발

‘전문안경사 제도’, 희망찬 미래를 위한 출발: 2022.11.09 16:18 입력

백인기 bik86@optic.or.kr

“여러 논의를 거쳐 의견 수렴 후, 최종안 도출해 나갈 것”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전문안경사 제도’, 희망찬 미래를 위한 출발"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6679781999694.jpg" title="전문2.jpg"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font-size: 11pt; letter-spacing: 0pt; text-indent: 10pt;"></div>   1989년 안경사 제도가 성립된 이래 안경사는 국가면허를 취득한 전문 직종이자 보건의료인으로 거듭났으며, 명확한 업무영역과 업권을 확립하게 된다. 그러나 시대적 변화에 따라 업권에 대한 도전은 각 처에서 계속되고 있으며 안경사의 역할 변화의 요구와 고민 또한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외부의 새로운 도전에 안경사의 업무영역을 확고히 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더욱 갖추어 한 분야의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한 방향으로서 현재 협회는 전문안경사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전문안경사 제도란 안경사의 직무와 관련된 업무에서 학문의 연구와 교육이 지속적으로 요구되어지는 전문분야별 업무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로, 국제기준의 Optometrist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의 표준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협회가 주관하는 시험을 거쳐 협회장이 부여하는 전문자격이다. 초기에는 민간 자격의 형태로 운영되나 장기적으로는 국가에서 인증하는 공인 자격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협회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문안경사 제도는 안경사의 상향평준화를 이끌어 국민들에게 전문가그룹으로서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이러한 과정 속에서 조제 가공료 및 피팅료, 검사료 등 안경사들에게 필요한 정책적인 부분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o:p></o:p>   <o:p></o:p>전문안경사 양성과정 설명회 개최   <o:p></o:p>이와 관련하여 지난 10월 20일 서울교육센터에서 전문안경사 양성과정 추진 TF위원회(위원장 민훈홍 수석부회장·마기중 을지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가 전문안경사 양성과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전문안경사 양성과정과 관련하여 그 필요성과 구체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질문 사항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에 전문안경사 양성과정의 취지를 이해하고 시행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하는 등 뜻깊은 자리가 됐다.윤일영 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설명회는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민훈홍 위원장과 마기중 위원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민훈홍 위원장은 “전문안경사 양성과정은 오로지 업계의 미래를 위한 일이며, 안경사 개개인들의 전문성 제고를 통해 안경사의 사회적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양성과정의 최종안이 언제 정착될지 누구도 확신할 수 없으나, 여러분이 이 자리에 참여하여 함께 하는 이 귀한 시간들은 우리 업계의 가치를 높이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기중 위원장 또한 “지금까지 기획하고 준비한 내용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문안경사 양성과정의 도입과 배경 전반에 걸친 설명을 통해 우리가 당면한 문제를 올바르게 진단하고 미래지향적인 훌륭한 방안이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전문안경사 제도’, 희망찬 미래를 위한 출발"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6679782144401.jpg" title="전문1.jpg"></div>   발전적 과정을 모색해 나갈 것   <o:p></o:p>다음으로 서정철 위원이 발제자로 전문안경사 양성과정에 대한 본격적인 설명을 시작했다. 설명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먼저 1부, ‘전문안경사 양성의 필요성’에서는 △추진배경 △시행 목적과 추진계획 △추진 경과 등을 살펴보며, △한국 안경사의 위기와 대응 방향 △국제사회의 옵토메트리 변화 △국내 보건의료인력의 전문자격제도 △시행 목적과 비젼 △안경사 제도 개선 추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전문안경사 양성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서 위원은 “현재의 안경사 제도와 업무범위는 안경사의 전문성을 정체시키고 사회적 위상과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 이는 결국 과잉경쟁, 직업 위기, 직업 선호도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추어 안경사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른 보건의료직역 단체들도 전문자격 제도를 운영하거나 준비하고 있다. 해외의 경우에도 전문화, 세분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지식역량과 임상능력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전문안경사 양성과정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후, 2부에서는 ‘전문안경사 양성과정 시행안’을 주제로 △운영조직 및 자격체계 △전문안경사 인증 및 자격 취득과정을 살펴보며, △지원 자격 △지원 자격 검증 △교육 및 교육과정 △인증시험 △자격인증 △자격 재인증 및 자격 유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서 위원은 “시행안은 말 그대로 양성과정을 정착시켜 나가기 위한 밑그림이다. 여러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최종안을 도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후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원 자격, 교육과정 등, 구체적인 시행 방식과 관련한 질문을 하며 전문안경사 양성과정에 대해 큰 관심과 기대를 보냈다. 특히, 전문안경사 양성과정을 추진함에 있어 여러 의견을 경청하고 수정할 부분이 있다면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설명회를 마무리하며, 마기중 위원장은 “이번 설명회는 가칭, 전문안경사 양성과정(안)의 초안 내용을 공유하고 알려드리기 위해 준비된 자리다. 향후, 회원 의견 수렴과 전문안경사 양성과정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안경사의 희망찬 미래를 모두가 함께 그려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o:p></o:p>  ---------------------------------------------------------------------------------------------------<o:p></o:p>   <o:p></o:p><전문안경사 제도 Q&A> 전문안경사 이해하기  Q. 전문안경사 제도란?   <o:p></o:p>A. 안경사의 직무와 관련된 업무에서 학문의 연구와 교육이 지속적으로 요구되어지는 전문분야별 업무자격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초기에는 민간 자격의 형태로 운영되나 장기적으로는 국가에서 인증하는 공인 자격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협회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Q. 전문안경사 제도가 필요한 이유는?   <o:p></o:p>A. 전문안경사 제도의 도입은 한마디로 말해서 ‘시대적인 흐름’입니다. 다변화되고 전문화된 시대적 흐름 속에 모든 업무에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없고 학문적으로도 모든 분야를 충족시키고 발전시킬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한국 안경사 제도와 업무범위는 선진국에 비해 제한적입니다.따라서 안경사의 자질향상을 위한 전문안경사 인증제도는 첫째, 양성과정을 통해 습득한 실력을 바탕으로 양질의 안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정확한 안경 및 콘택트렌즈를 제공할 수 있는 양질의 서비스 능력을 갖추기 위한 것입니다. 둘째, 외부의 새로운 도전에 안경사의 업무영역을 확고히 하고, 더욱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어 비전케어의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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