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국 안경 및 콘택트렌즈 사용 실태 조사

2023 전국 안경 및 콘택트렌즈 사용 실태 조사: 2023.10.12 10:04 입력

백인기 bik86@optic.or.kr

전국 성인 안경 및 콘택트렌즈 착용률 73.4%콘택트렌즈 구입 시 안경사의 전문 컨설팅 필요 동의 86.1%   <o:p></o:p>  협회는 2년마다 한국 갤럽에 의뢰를 바탕으로 전국 안경 및 콘택트렌즈 사용 실태 조사를 진행해 국민의 시생활 정보를 파악하고 올바른 안보건 정책 마련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23년 전국 20세 이상 성인의 73.4%와 초중고생의 64.6%가 안경 및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고 있으며, 콘택트렌즈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콘택트렌즈 구입 시 안경사의 컨설팅 및 상담 필요성 인식 조사에서는 86.1%가 필요하다는 동의를 드러냈다.   <o:p></o:p> | 조사대상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 조사방법 : 온라인 조사 / 자료수집 도구 : 구조화된 웹(Web)설문지 / 유효표본 : 1,500명(표본오차 ±2.5P%, 95% 신뢰수준) / 실시기간 : 2023년 6월 29일~2023년 7월 26일   <o:p></o:p>   <o:p></o:p> 성인 남·여 73.4%가 안경 및 콘택트렌즈를 사용   <o:p></o:p>2023년 현재 전국 20세 이상 성인 남·여의 안경 및 콘택트렌즈 사용 비중은 73.4%로, 이는 지난 2021년 55.9% 수치에 비해 17.5% 증가한 결과이다(표1). 이러한 수치의 증가세는 조사방법이 유무선 RDD 전화 방식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변한 점도 작용하였지만, 무엇보다 팬데믹으로 인한 실내 디지털 생활권의 안착화로 시력 교정장치의 착용률이 급증한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표1). 응답자의 특성별로 보면 ‘20대 이상(67.5.%)’, ‘30대 이상(68.8%)’, ‘40대 이상(69.1%)’, 50대 이상(78.1%)의 수치를 보였다. 콘택트렌즈의 착용률을 보았을 때 20대 이상은 콘택트렌즈 착용률이 39.3% 수치를 보였으나, 50대 이상은 14.1%를 보여 연령대에 따른 선호도의 차이를 살펴볼 수 있다(표2).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2023 전국 안경 및 콘택트렌즈 사용 실태 조사"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6970725734333.jpg" title="갤럽1.jpg" style="font-size: 11pt; text-indent: 10pt;"></div>   초·중·고생의 64.6% 안경 및 콘택트렌즈를 사용   <o:p></o:p>올해 초·중·고생의 안경 및 콘택트렌즈 사용률은 64.6%로 집계되었으며, 2021년 수치와 비교해서 볼 때 26.7%의 상승된 결과이다. 이는 앞서 언급한 팬데믹으로 인한 실내 활동의 증가와 디지털을 활용한 비대면 수업의 일상화로 시력 교정장치 사용률이 올라간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표3). 학년별 시력 교정장치 착용률을 파악해보면 학년이 높을수록 사용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세부 학년별로는 중학교 2학년부터 콘택트렌즈 사용률이 특히 급증하는 경향을 볼 수 있다(표4).   <o:p></o:p>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2023 전국 안경 및 콘택트렌즈 사용 실태 조사"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6970725954200.jpg" title="갤럽2.jpg"></div>   시력 교정장치 교체주기 길어져   <o:p></o:p>과거 2021년도에 실시한 갤럽조사에서 시력 교정장치 교체 주기를 살펴보면 성인 안경착용자의 경우 2년 이상이 54.0%, 1년~2년 미만이 28.7%, 6개월에서 1년 미만이 11.8%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년 이상 60.4%, 1년~2년 미만이 33.9%, 1년 미만이 5.6%로 나타나, 2년 경과 후 시력 교정장치를 교체한다는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콘택트렌즈의 경우 2021년 기준으로 1년 이상 사용 후 교체가 26.5%인 반면, 2023년 조사에선 12.2%로 상당 폭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표5).올해 집계된 초·중·고생의 시력 교정장치 교체 주기는 성인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2021년 기준 안경착용자의 교체주기는 2년 이상 36.0%, 1년~2년 미만 49.3%이었던 반면, 올해 조사에서는 2년 이상은 24.7%, 1~2년 미만은 55.3%의 수치가 나와 교체주기가 상대적으로 짧아진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콘택트렌즈의 교체주기는 3~6개월 미만이 40.7%로 33.3%였던 2021년도와 비교해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표6).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2023 전국 안경 및 콘택트렌즈 사용 실태 조사"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6970726143202.jpg" title="갤럽3.jpg"></div>   성인의 94.4% 안경원에서 안경테 구입온라인 구매 경험자의 40.8% 불편ㆍ불만족 경험   <o:p></o:p>안경테 주 구입 장소와 관련된 조사에서는 ‘안경원’이 약 94.4%로 수치를 드러냈으며, 온라인 등 기타 판매처에서 구입하는 비중은 5.5%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기준 온라인 구매 비율이 3%에 불과했던 것을 비춰볼 때 약 2.5% 수준으로 소폭 증가한 수치로 볼 수 있다(표7).다만 안경 사용자의 51.6%가 안경테를 온라인으로 구입한 경험이 있다고 나타났음에도, 안경원에서의 구입 비중이 압도적인 수치를 보이는 걸 볼 때 온라인 구입 시 발생되는 여러 불편 및 불만족과 관련이 높아 보인다. 실제 온라인 구입 경험자의 40.8%가 온라인으로 안경테 구입 후 불편 및 불만족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으며(표8), 불편 및 불만족 사항으로는 ‘도수 있는 안경렌즈 장착을 위한 안경원 방문의 번거로움’이 44.2%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코받침 흘러내림 등의 착용의 불편함’이 36.6%를 차지했다(표9).   <o:p></o:p>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2023 전국 안경 및 콘택트렌즈 사용 실태 조사"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6970726324484.jpg" title="갤럽4.jpg"></div>   성인의 86.1%, 콘택트렌즈 구입 시 안경사의 전문 컨설팅 필요 인식   <o:p></o:p>안경 구매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은 1, 2순위 합계를 기준으로 ‘안경렌즈 및 안경테의 가격(44.8%)’, ‘굴절검사 정확성 및 안경 조제가공 실력(33.6%)’, ‘집이나 직장 등에서 가까운 거리(16.9%)’, ‘고객 응대의 친절 및 서비스(4.7%)’ 순으로 조사됐다(표10). 각각의 항목으로는 ‘안경렌즈 및 안경테의 가격’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굴절검사 정확성 및 안경 조제가공 실력’에 대한 중요도 인식 비율 또한 매우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콘택트렌즈 구입과 관련해 안경사 전문 컨설팅 및 상담의 필요성에 대한 조사에선 콘택트렌즈 사용자의 86.1%가 안경원에서 콘택트렌즈 구입 시 안경사의 검사 확인과정과 제품 관련 컨설팅, 상담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안경사의 컨설팅 및 상담의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표11).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2023 전국 안경 및 콘택트렌즈 사용 실태 조사"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6970726489590.jpg" title="갤럽5.jpg"></div>   안경사의 전문 컨설팅 역량 기대도 높아져   <o:p></o:p>지금까지의 수치를 통해 볼 때 팬데믹 이후 국민의 안경 및 콘택트렌즈 착용률은 3분의 2 이상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했으며, 이에 따라 안경사의 전문적 컨설팅에 대한 관심과 기대치 또한 높아졌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 특히 안경테의 온라인 구매와 관련해 부정적 인식이 높게 나온 것 또한 안경사의 전문적 케어에 대한 기대치와 무관하지 않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시생활 반경의 변화와 디지털 환경 등의 요인으로 현대인의 시생활은 과거 대비 더욱 다양한 위협에 시달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보다 전문적인 시력 관리와 케어가 요구될 것이다. 이에 대응되는 전문성 확립이 과제로 남아 있음을 주지하고 이를 위해 모두의 노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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