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안경계 주요뉴스

2023 안경계 주요뉴스: 2023.12.12 18:03 입력

김정수 ash@optic.or.kr

2023년은 코로나19 엔데믹에 들어서며 사회 전반적으로 일상으로 복귀하는 시기였다. 안경업계 역시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현장 보수교육이 진행됐으며, 전시회, 수주회, 신제품 발표회가 연이어 개최되는 등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아울러, 협회는 윤리법무팀을 위시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업권 수호와 내적 자정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며 업계 질서 바로잡기와 발전을 도모했고,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전문성을 강조한 의기법 개정안이 연이어 발의되는 등 업계 내외부에 다양한 이슈가 오르내렸던 해였다. 2023년 업계의 핫이슈와 협회의 주요 활동을 정리해보고 다가오는 2024년을 준비해보자.   <o:p></o:p>   <o:p></o:p> 제50차 정기대의원총회 성료   <o:p></o:p>  <img alt="2023 안경계 주요뉴스"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7023716391992.jpg" title="3-50p-1.jpg">  <o:p></o:p> 제50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2월 23일 서울 문래동 JK아트컨벤션에서 개최됐다. 1부에서는 업계 발전 및 국민 안보건에 기여한 유공 회원을 치하하는 시상식이 열렸으며, 투철한 사명의식과 봉사정신으로 중앙회 감사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회원의 권익보호와 협회 발전에 기여한 권봉우 수석감사와 이명석, 이병규 감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2부에서는 2022년도 수입·지출 결산 승인의 건,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안)승인의 건 등 안건에 대한 회의가 진행됐으며, 감사 선출에 관한 건은 투표를 거쳐 수석감사에 장일광 후보, 감사에 하종봉·이병규 후보가 선출됐다.마지막으로 업계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함께 하겠다는 화합과 상생을 다지는 시간을 가지며 제50차 정기대의원총회가 마무리됐다.   <o:p></o:p>  시도안경사회 보수교육 및 하반기 추가보수교육, 현장 교육 재개   <o:p></o:p>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2023 안경계 주요뉴스"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7023716651298.jpg" title="4월-51P.jpg" style="font-size: 11pt; text-indent: 10pt;"></div>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3년간 온라인으로 대체됐던 시도안경사회 보수교육이 올해는 현장에서 진행하는 집체교육으로 진행됐다. 각 시도안경사회는 다시 시작된 현장 교육인 만큼 철저한 준비와 다양한 커리큘럼 구성으로 한층 더 수준 높은 강의를 진행하며 회원들의 만족감을 높였다는 평이다. 또한, 하반기 추가보수교육도 양일에 걸쳐 서울 건국대학교에서 현장 교육으로 진행됐다. 한편, 온라인(VOD) 보수교육은 오는 12월 31일까지 협회 홈페이지에서 수강 가능하다. 과년도 보수교육을 이수하지 못했거나 장기미종사자 업무복귀 보수교육을 수강하려는 안경사를 위한 과년도(2019년~2022년) 「현장 보수교육 대체 온라인 교육」 역시 12월 31일까지 수강할 수 있다.   협회 윤리법무팀, 업권 보호와 업계 자정 위한 대내외 활동에 집중   <o:p></o:p>   <o:p></o:p>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2023 안경계 주요뉴스"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7023716823273.jpg" title="6-존슨 간담회.jpg" style="font-size: 11pt; text-indent: 10pt;"></div>   현재 안경과 콘택트렌즈는 안경사만 취급 가능하며, 안경원 외 장소에서 판매는 금지되어 있다. 이에 협회는 윤리법무팀을 중심으로 관련 단체와의 협업 및 사법조치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를 근절시켜 나가고 있다.올해도 온라인 쇼핑몰, 지하상가, 시장 등 안경원 외의 장소에서 판매하는 근용안경 및 도수 수경의 판매 행위, 무면허자의 안경 무료나눔 행위, 콘택트렌즈 교환권 온라인 판매 행위 등 안경사의 업권을 침해하는 다각적인 불법행위를 적발한 바 있다. 이에 실제 현장조사 및 구매 등으로 증거를 수집하고 관련 단체와의 협업, 보건소 신고, 고발 조치 등으로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강경 대응을 펼쳤다.또한, 업계 내부에서 자행되는 불법 과대광고 자정에도 힘쓰고 있다. 중앙회 법무팀에서는 수시접수되는 회원 제보에 근거한 안경원 광고행위를 현장 확인 또는 해당지역 광고물 부서에 시정을 요청해 최대한 짧은 시간 내 시정될 수 있도록 민관소통 업무협의와 앱을 활용하여 적극 대응하고 있다.아울러, 홈쇼핑 상담예약 등의 방송을 진행하며 논란을 일으킨 모 콘택트렌즈 업체와 안경렌즈 업체를 대상으로 항의를 이어갔다. 해당 방송은 의기법에서 금지하는 유인·알선 행위의 위법성이 의심되며, 안경사를 단순 판매 중개자로 전락시키는 행위다. 이에 콘택트렌즈 업체와는 간담회를 가지고 안경렌즈 업체에는 공문을 보내 강한 유감을 전달했으며, 안경사 정서를 반영한 사업 추진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등 업계 질서 강화와 상생 도모에 집중했다.   문래동 제2회관 건립기념, 동판 제막식 진행    <o:p></o:p>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2023 안경계 주요뉴스"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7023717062150.jpg" title="동판제막.jpg" style="font-size: 11pt; text-indent: 10pt;"></div>   지난 7월 20일 서울 문래동 제2회관에서 제2회관 건립기념 동판 제막식이 개최됐다. 제막식에는 건립을 기념하며 많은 업계 내빈이 참석했으며, 제2회관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황선학) 위원들의 공로를 기리며 공로패를 수여했다. 기존 서울 서대문에 위치한 회관은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회원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전무했으며, 주차장 미비와 건물 노후로 인한 유지 관리비 증가 등으로 신규 회관 확충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된 바 있다. 이에 20대 집행부는 제2회관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의결을 거쳐 제2회관을 매입했다. 이때 제1회관을 매각하지 않고 외부의 찬조나 협찬 없이 자립적 재정을 통해 마련했으며, 매입 이후 가치가 상승하며 자산 증식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4층 서울시안경사회 교육센터와 연계해 회원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며 내부적 효율성은 물론, 대외적으로 협회의 위상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제34회 안경사의 날 기념식 성료    <o:p></o:p><img alt="2023 안경계 주요뉴스"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7023717327134.jpg" title="IMG_3449.jpg">   ‘제34회 안경사의 날’이 지난 9월 19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됐다. 시력 보정을 위한 모든 업무를 독자적으로 수행하도록 한 현행 안경사 제도를 정립한 기념비적인 날인 만큼 역대회장, 원로 안경사, 정부와 정계 및 유관단체 관계자, 중앙회 및 각 시도안경사회 임원, 학계 및 업계 관계자 등 각계각층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안경사의 날을 기리는 축사와 축전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투철한 사명감과 직업의식으로 사회 곳곳에서 위상을 드높인 안경사에게 수여하는 시상식이 열리며 안경사의 날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올해는 현행 안경사 제도 정립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며 제9대, 12대 협회장인 김태옥 역대회장에게 특별 공로패를 수여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 진행됐으며, 안경사의 긍지와 명예를 드높인 이들에게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안경사 대상은 박주환 안경사(인천 안경원), 김석호 안경사(보건대 안경원), 주기택 안경사(명성 안경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1기 전문안경사 양성과정 개강식 및 오리엔테이션 진행    <o:p></o:p>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2023 안경계 주요뉴스"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7023717680535.jpg" title="IMG_7664.jpg" style="font-size: 11pt; text-indent: 10pt;"></div>   지난 9월 21일 서울교육센터에서 제1기 전문안경사 양성과정 개강식 및 오리엔테이션이 개최됐다. 행사는 전문안경사 양성과정의 역사적인 첫걸음을 기념하고, 1기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양성과정의 전반적인 운영사항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협회는 안경사가 국제기준의 옵토메트리스트로 성장하고, 이를 통해 시기능 관리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전문안경사를 양성하고 배출하고자 전문안경사 양성과정을 도입했다. 전문안경사는 최고품질의 시기능 관리서비스를 위해 교육수준과 지식 및 임상능력에 대한 국제적 표준을 유지하기 위해 기존안경사보다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되며, 가격경쟁이나 과대광고 등 윤리적인 규범을 벗어나는 행위를 하지 않고 가치경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안경사의 미래와 국민의 안보건을 위한 고급인증자격이다.지난 8월 제1기 교육생 선발을 완료하고 이날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출발에 들어섰으며,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과 피드백을 통해 전문안경사 양성과 업계 발전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안경사의 전문성 강조한 의료기사법 개정안 발의 잇따라   <o:p></o:p> 하반기에는 안경사의 업무범위 확대와 실습과목 이수 의무화 등 전문성을 부각하는 내용의 법안들이 발의됐다. 먼저, 지난 9월에는 안경사의 업무범위를 굴절검사와 안경‧콘택트렌즈의 관리까지 보건의료인으로서 전문성이 명시된 내용으로 확대 규정한 의료기사법 개정안(정춘숙 의원 대표발의)이 발의됐다.현행 의기법에서는 안경사를 ‘안경의 조제 및 판매와 콘택트렌즈의 판매를 주된 업무로 하는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으나, 개정안은 ‘‘안경사’란 시력에 관한 굴절검사의 시행, 안경(시력보정용에 한정한다. 이하 같다)의 조제·판매 및 관리와 콘택트렌즈(시력보정용이 아닌 경우를 포함한다. 이하 같다)의 판매 및 관리 등을 주된 업무로 하는 사람을 말한다’로 정의해 안경사 업무 범위의 정당성을 명확히 하고 안보건 전문가로서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담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보건의료기사의 현장실습과목 이수 의무화가 포함된 의료기사법 개정안(서영석 의원 대표발의)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개정안은 면허 규정 중 ‘보건의료에 관한 학문을 전공하고 졸업한 사람’을 ‘보건의료에 관한 학문을 전공하고,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현장실습과목을 이수하여 졸업한 사람’으로 시험 응시 자격을 강화하는 것으로 개정함으로써, 현장 적응 능력을 기반으로 상향된 전문성을 보유한 보건의료인 양성에 뜻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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