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상반기를 되돌아보다

2024년 상반기를 되돌아보다: 2024.07.11 16:45 입력

김정수 ash@optic.or.kr

올해 상반기는 굵직한 이슈가 쏟아지며 업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된 시기였다. 먼저, 올 초 제22대 협회장으로 허봉현 후보가 당선되며 현 제22대 집행부가 새로이 출범했다. 취임 직후부터 업계와 학계 간담회로 상생을 위한 발판을 다지는 한편, 직선제 시행을 위한 준비와 회원 소통을 한층 강화하며 회원을 위한 협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더불어, 헌법재판소가 현행 콘택트렌즈 온라인 판매 금지 조항이 ‘합헌’이라는 결정을 내리며 단비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상반기 업계의 주요 이슈를 체크해보고 다가올 하반기를 준비해보자.   <o:p></o:p>   <o:p></o:p>1. 제51차 정기대의원총회 성료   <o:p></o:p>제22대 협회장에 허봉현 후보 당선   <o:p></o:p>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2024년 상반기를 되돌아보다"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7206837539131.jpg" title="상반기1.jpg" style="font-size: 11pt; text-indent: 10pt;"></div>    지난 2월 22일 서울 문래동 JK아트컨벤션에서 제51차 정기대의원총회가 개최됐다. 먼저, 업계 발전 및 국민 안보건을 위해 노력한 유공 회원을 치하하는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이어서 본회의에서는 2023년도 수입·지출 결산 승인의 건, 정관 개정에 관한 건, 임원 선출에 관한 건,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안) 승인의 건 등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총회는 앞으로 3년 동안 협회를 이끌 제22대 협회장 선거가 진행된 만큼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투표 결과 총 115표를 득표한 허봉현 후보가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수장의 리드 아래 업계 발전을 위한 화합과 상생을 다짐하며 제51차 정기대의원총회가 마무리됐다.   <o:p></o:p>   <o:p></o:p>2. 2024년 시도안경사회 현장 보수교육 성료   <o:p></o:p>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2024년 상반기를 되돌아보다"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7206837712751.jpg" title="2 보수교육4.jpg"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font-size: 11pt; letter-spacing: 0pt; text-indent: 10pt;"></div>    3월 인천안경사회 교육을 시작으로 7월 경기안경사회 교육까지 모두 종료되며 2024년도 16곳 시도안경사회 현장 보수교육이 마무리됐다. 각 시도안경사회는 철저한 준비와 실무에 중점을 둔 다양한 커리큘럼 구성으로 한층 더 수준 높은 강의를 구성해 회원들의 만족감을 높였다는 평이다.한편,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안경사 면허를 취득하고 관련업에 종사하는 모든 안경사는 매년 법정 보수교육을 받아야 한다. 보수교육은 위에 언급된 시도안경사회 보수교육(4평점)과 협회 홈페이지에서 수강하는 온라인(VOD) 보수교육(4평점)으로 진행된다. 시도안경사회 보수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안경사는 오는 9월 진행 예정인 추가보수교육에 참가해야 하며, 온라인(VOD) 보수교육은 12월 31일까지 협회 홈페이지에서 수강 가능하다.   <o:p></o:p>   <o:p></o:p>3. ‘안경원 콘택트렌즈 재판매 중개 플랫폼’ 실증특례 지정   <o:p></o:p>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2024년 상반기를 되돌아보다"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7206837875834.jpg" title="상반기3.jpg" style="font-size: 11pt; text-indent: 10pt;"></div>    지난 3월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34차 ICT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안경원 콘택트렌즈 재판매 중개 플랫폼을 실증특례로 지정했다. 그러나, 이는 특정조건을 충족한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시범 실시되는 것으로, 온라인 판매가 전면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구매 이력이 있는 소비자가 동일한 도수를 안경원에서 재구매할 경우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업체에서 모집한 해당 안경원에서만 실증특례가 진행된다. 이 외에 제3자를 대상으로 하여 온라인 판매를 전면적으로 허용하지는 않는 만큼, 궁극적으로 ‘안경원이 아닌 곳에서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는 것’은 변동 없이 현재와 마찬가지로 유지된다. 또한, 실증특례 과정에서 국민 안보건에 부작용을 유발하거나 업체가 제시한 사업의 내용대로 이행되지 못할 경우 진행되지 못한다. 이에, 실제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이나 협회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대처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o:p></o:p>   <o:p></o:p>4. 헌재, 콘택트렌즈 온라인 판매 금지 조항 ‘합헌’ 결정   <o:p></o:p>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2024년 상반기를 되돌아보다"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7206838018819.jpg" title="상반기4.jpg" style="font-size: 11pt; text-indent: 10pt;"></div>    지난 3월 28일, 헌법재판소가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제12조 5항의 콘택트렌즈 온라인 판매 금지 조항은 합헌이라는 결정을 내렸다.결정문을 살펴보면, “헌법재판소는 심판대상조항이 안경사의 직업 수행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으나, 국민보건의 향상·증진이라는 입법목적의 달성을 위하여 필요한 정도를 넘어선 과도한 제한이라 보기는 어렵고, 그로 인한 소비자의 불편이 과도하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단하여, 재판관 8:1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하였다”라고 밝히고 있다.이번 결정은 헌법재판소가 해당 조항이 국민보건의 향상·증진이라는 입법목적에 정당하다고 명시한 것으로 그 의의가 매우 크다. 또한, 결정문에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안경사의 전문적인 역할은 물론, 콘택트렌즈 온라인 판매의 위험성을 직접 언급한 만큼 향후 정부의 콘택트렌즈 온라인 판매 허용 추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o:p></o:p> 5. 안보건 환경 향상 위한 정책 제안에 앞장서   <o:p></o:p>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2024년 상반기를 되돌아보다"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7206838168635.jpg" title="상반기5.jpg" style="font-size: 11pt; text-indent: 10pt;"></div>    지난 4월 10일에는 제22대 총선이 진행되며 새로운 국회가 탄생했다. 협회는 총선을 앞둔 4월 8일, 김윤 후보(당시 더불어민주연합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와 총선 정책협약을 체결했으며, 허봉현 협회장이 해당 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책 공약을 제안해왔다. 아울러, 6월 4일에는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과 간담회를 가지고 안경의 건강보험 추진과 실증특례, 온라인 판매 이슈 등 국민 안보건 및 안경사와 관련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11일에는 보건의료 직능단체 대표자 정책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안보건 환경 향상과 안경사의 업권 수호 및 업무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앞으로도 협회는 국회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안경사가 국민의 눈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법안 입법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o:p></o:p> 6. 업계·학계 간담회 진행하며 상생 기반 다져   <o:p></o:p>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2024년 상반기를 되돌아보다"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7206838320297.jpg" title="6 업계 간담회.jpg" style="font-size: 11pt; text-indent: 10pt;"></div><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2024년 상반기를 되돌아보다"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7206838428895.jpg" title="6 학계 간담회 개최.jpg" style="font-size: 11pt;"></div>    협회는 업계, 학계와 간담회를 진행하며 다각적인 방향에서 화합을 도모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우선 지난 4월 11일 학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학계의 주요 현안과 현장-학계 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협회는 우수 인적자원의 확보와 업계의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현장과 학계의 공조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상생정신을 바탕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학계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5월 2일에는 12개 콘택트렌즈 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콘택트렌즈 업계 간담회를 진행해 유통질서 확립, 대국민 홍보 공동 캠페인 진행, 콘택트렌즈 고지의무 정착화, 업계 상생안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향후 꾸준히 자리를 가지기로 결의했다. 아울러, 5월 28일에는 한국호야렌즈 측과 간담회를 가지고 누진다초점과 근시억제 안경에 대한 국민 인식을 개선시키고, 안경원의 수익창출을 위한 대국민홍보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어, 6월 20일에는 전국 안경광학과 학생대표자 협의회를 진행해 학생 중심의 안경광학과 발전과 업계 상생에 대해 논의하는 등 업계와 학계를 아우르며 소통과 상생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o:p></o:p> 7. 직선제 추진위원회 개최   <o:p></o:p>   <o:p></o:p>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2024년 상반기를 되돌아보다"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7206838631860.jpg" title="상반기6.jpg" style="font-size: 11pt; text-indent: 10pt;"></div>     제22대 집행부의 중점사업인 직선제 도입을 위한 준비가 많은 기대 속에 시작됐다. 지난 5월 9일, 제1차 직선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효재)가 개최되며 직선제 실시를 위한 준비 사항을 검토했고 이와 관련한 설문조사가 협회 홈페이지에서 3일 간 진행됐다. 직선제는 허봉현 협회장의 대표 공약인 동시에 회원들의 목소리를 협회 운영에 직접 반영할 수 있는 민주적인 절차로, 이를 위해 직선제 추진위원회가 첫 회의를 개최하며 회원이 진정으로 협회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 시스템 구축의 포문을 열었다.회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441명의 중 직선제 찬성이 1,331표에 달하며 92%라는 압도적인 결과를 보였으며,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활용한 저비용의 투표절차 도입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회원들의 의견을 토대로 직선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o:p></o:p> 8. SNS 통한 회원 소통에 집중   <o:p></o:p>   <o:p></o:p>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2024년 상반기를 되돌아보다"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7206838877687.jpg" title="상반기7.jpg" style="font-size: 11pt; text-indent: 10pt;"></div>     협회는 회원과 소통하고 협회 소식 및 업계의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공식 페이스북 그룹 ‘대한안경사협회’와 공식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페이스북 그룹은 2천 4백 명의 안경사가 가입해 활발히 소통 중이다. 협회 소식 전달 및 업계 전반에 관한 다양한 정보 공유와 토론이 진행되고 있으며,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인스타그램 역시 협회 소식과 중요 공지사항 안내, 업계인들 이야기 등 다채로운 뉴스로 가득 찼다. 해당 채널은 회원과의 소통 확대 및 안경사 간 정보 공유를 위해 만든 커뮤니티로, 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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