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 고지 의무, 반드시 준수해야

콘택트렌즈 고지 의무, 반드시 준수해야: 2024.07.11 17:17 입력

김정수 ash@optic.or.kr

콘택트렌즈 전문가로서 더욱 책임 있는 자세 필요해   <o:p></o:p> 현행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서 콘택트렌즈는 안경원에서만 판매할 수 있으며, 안경사는 콘택트렌즈 판매 시 사용방법과 유통기한, 부작용에 관한 정보를 반드시 고지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만약 이를 위반할 경우, 시정 명령을 받을 수 있으며 불이행 시에는 영업정지 15일 처분을 받게 된다. 이는 국민의 건강 증진과 시력 보건의 향상을 위해 제정된 것으로, 콘택트렌즈는 전문가와의 상담이 반드시 필요한 의료기기임을 명문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콘택트렌즈 착용자들의 안전을 강화하고, 안보건 전문가인 안경사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한 것이다. 이에, 일선 안경원은 고지 의무를 필히 준수하며 콘택트렌즈 전문가로서 보다 책임감 있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   <o:p></o:p>   <o:p></o:p>콘택트렌즈는 의료기기, 안경사의 역할 중요해   <o:p></o:p>콘택트렌즈는 각막에 직접 닿는 것으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사용법과 부작용 등에 대해 반드시 인지하고 착용해야 한다. 비위생적인 관리, 착용기간 비준수, 타인과의 공유 등의 관리 소홀은 물론, 인터넷을 통한 무분별한 제품 구입은 여러 부작용을 일으키며 눈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실제 청소년들이 미용 콘택트렌즈를 무분별하게 구입 및 착용하며 일어난 부작용이 사회문제가 되면서 지난 2012년 콘택트렌즈의 온라인 판매가 전면금지 된 바 있다. 관련해 다수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콘택트렌즈 첫 착용 연령은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올바른 사용법과 관리법에 대한 인식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o:p></o:p> 정확하고 원활한 정보 전달에 더욱 노력해야   <o:p></o:p>그렇다면 일선 안경원에서는 콘택트렌즈 관련 정보 안내는 잘 이루어지고 있으며, 소비자는 이에 대해 올바르게 인지를 하고 있을까. 최근 한 논문(최재선·김정미, 대학생 대상으로 소프트 콘택트렌즈 착용 및 관리에 대한 자가 평가, 2023)에 따르면, 응답자의 74.6%는 소프트렌즈 구매 후 안전한 렌즈 착용을 위해 교육을 받았다고 답했으나, 25.4%는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또한, 29.8%가 안내를 받지 못했거나 부족하다고 생각해 스스로 인터넷 검색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 사용과 관리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상당수의 안경사가 고지 의무를 이행하는 것으로 유추되나 여전히 일부 안경사는 고지 의무를 지키지 않고 있으며, 고지 시 정확하고 원활한 정보 전달에 더욱 노력해야 함을 드러내는 결과라 볼 수 있을 것이다.   <o:p></o:p>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콘택트렌즈 고지 의무, 반드시 준수해야"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7206858277432.jpg" title="콘택트렌즈 사용방법.jpg"></div>   협회, 고객 안내문 파일 제작   <o:p></o:p>관련해 협회는 회원의 의무 준수를 위해 ‘콘택트렌즈 사용방법 및 부작용 안내문(고지의무 샘플)’ 파일을 제작했다. 안경사의 편의성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보다 정확하고 원활한 정보 전달을 위해 권장 착용시간, 착용 전후 주의사항, 관리방법 등의 필수 정보가 기재되어 있다. 해당 파일은 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허봉현 협회장은 “최근 콘택트렌즈 온라인 판매와 관련한 실증특례가 업계의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때일수록 안경사의 전문가적 책임과 의무를 이행하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반드시 고지의무를 실천해주시기 바란다”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시정 명령을 받을 수 있고 불이행 시에는 영업정지 15일 처분을 받게 된다. 이를 유념하시고 우리 업계를 지키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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