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다빈도 안질환

연령별 다빈도 안질환: 2024.08.12 15:10 입력

김정수 ash@optic.or.kr

현재 우리나라는 노안인구의 증가, 디지털기기의 생활화, 자외선과 미세먼지, 황사 등 대기환경 악화 등으로 인해 안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눈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관련해 연령별 다빈도 안질환에 대해 공부하고 대응 전략을 세워두면 안경원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o:p></o:p>   <o:p></o:p>소아 및 10대는?- 근시   <o:p></o:p>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연령별 다빈도 안질환"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7234428953222.jpg" title="안질환1.jpg" style="font-size: 11pt; text-indent: 10pt;"></div>    소아·청소년 층의 대표적인 안질환이 바로 근시다. 우리나라는 근시율이 매우 높은 최상위권 국가로 분류되며, 특히 소아·청소년층의 근시 발병률 증가폭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련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근시 연령구간별 요양급여비용총액 비율을 확인해보면, 0~9세가 21.8%, 10~19세가 31.7%로 이들 연령층이 전체의 절반을 넘는 53.5%에 육박하고 있다.   <o:p></o:p> 20~40대라면?- 안구건조증- 각막염   <o:p></o:p>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연령별 다빈도 안질환"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7234429255815.jpg" title="안질환2.jpg"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font-size: 11pt; letter-spacing: 0pt; text-indent: 10pt;"></div>   20~40대는 활동량과 더불어 디지털기기 사용량이 가장 많은 세대인 만큼 안구건조증, 각막염 환자의 비율이 높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층의 양이 감소하거나 변동이 생겨 이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기본적으로 건조한 환경에서 발생한다. 눈이 뻑뻑하거나 피로감을 느끼고 이물감이나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각막염은 각막에 염증이 생겨 통증, 출혈, 각막 혼탁 등을 초래하는 질환으로, 눈물, 눈부심, 시력 감소, 통증,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성 각막염의 원인은 포도상구균, 녹농균 등의 세균과 바이러스이며, 비감염성 각막염은 각막이 외부공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발생한다.  50대 이상이라면?-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o:p></o:p>    <o:p></o:p>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연령별 다빈도 안질환"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7234429883251.jpg" title="안질환3.jpg"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font-size: 11pt; letter-spacing: 0pt; text-indent: 10pt;"></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연령별 다빈도 안질환"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7234430043921.jpg" title="안질환4.jpg"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font-size: 11pt; letter-spacing: 0pt; text-indent: 10pt;"></div>      50대부터는 백내장, 녹내장, 그리고 황반변성 환자가 증가한다.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인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안개가 낀 듯 뿌옇게 보이는 질환이다. 50대 이후 노화로 인한 후천성 백내장이 가장 많으며, 시력 감퇴, 눈부심, 복시현상 등을 겪을 수 있다. 녹내장은 시신경의 혈류 장애나 안압의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시야 결손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말기까지 별다른 증상을 느끼는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만성적으로 서서히 시신경이 손상된다. 근래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는 안질환이 바로 황반변성이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인 황반이 노화나 유전, 독성 등에 의해 기능이 떨어지면서 시력이 감소되고,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다. 초기에는 단순 노안과 혼동할 수 있으나, 이후 글자나 선이 휘어 보이거나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고, 시야의 중심이 검거나 지워진 것처럼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o:p></o:p> 건강한 시생활, 안경사의 역할 중요 노안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소아 근시 시장 또한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안구건조증과 각막염은 콘택트렌즈가, 백내장과 황반변성은 자외선이 발병 원인 중 하나다. 즉, 안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시생활을 누리기 위해서는 안보건 전문가인 안경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시생활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과 전문성 향상으로 안경원 운영의 활로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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