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상반기를 되돌아보다

2022년 상반기를 되돌아보다: 2022.07.12 10:29 입력

김정수 ash@optic.or.kr

회원 지원과 업계 질서 바로잡기에 집중   <o:p></o:p>코로나19 팬데믹이 3년째 이어지며 올해 상반기도 업계인들의 한숨이 이어졌다. 그러나 어려움 속에서도 주어진 역할을 다하며 업계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2022년 상반기에 협회는 군 장병의 방독면 및 전투용 안경이 안경원에서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안경원 선글라스 데이’ 대국민 홍보, 누진마킹 검색 사이트 개발, 각 시도 보건당국과 업무협의 간담회 진행 등 회원 지원사업과 업계 질서 바로잡기에 집중한 시기였다. 상반기에 진행됐던 업계의 주요 이슈를 돌아보고 하반기를 준비해보자.   <o:p></o:p>   <o:p></o:p> 제49차 정기대의원총회 성료   <o:p></o:p>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2022년 상반기를 되돌아보다"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6575892324978.jpg" title="1 상반기.jpg" style="font-size: 11pt; text-indent: 10pt;"></div>   제49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2월 24일 서울 문래동 JK아트컨벤션에서 진행됐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와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회의 진행을 위한 필수인원만 참석한 채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안경업계 발전과 국민 안보건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이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2021년도 수입·지출 결산 승인의 건,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안) 승인의 건, 장학기금 처분의 건 등 안건에 대한 회의가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업계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함께 하겠다는 화합과 상생을 다지는 시간을 가지며 제49차 정기대의원총회가 마무리 됐다.   <o:p></o:p>   <o:p></o:p> 군 장병 방독면 및 전투용 안경, 안경원에서 제작   <o:p></o:p>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2022년 상반기를 되돌아보다"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6575892499761.jpg" title="2-사진 (1).jpg" style="font-size: 11pt; text-indent: 10pt;"></div>   군 장병의 방독면 및 전투용 안경 조제 가공이 지난 2월부터 전국 안경원에서 시행되고 있다. 해당 안경은 그간 조달청 입찰에 의해 일괄 보급으로 진행됐으나, 협회가 의기법 제12조 ‘안경은 안경업소에서 안경사에 의해 조제되어 판매되어야 한다’는 조항과 조달 체계의 문제점 등을 근거로 안경원에서 제작되어야 함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이에 지난해 11월 육군군수사령부와 ‘군 안경 조달체계 발전과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연말 시범사업을 거쳐 2월부터 안경원을 통해 제작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일선 안경원의 새로운 수익 창출은 물론 잠재적 고객 확보, 사회적 인식 제고 등 긍정적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o:p></o:p>   <o:p></o:p> ‘안경원 선글라스 데이’ 대국민 홍보 진행   <o:p></o:p>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2022년 상반기를 되돌아보다"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6575892731515.jpg" title="3-클리너.jpg"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font-size: 11pt; letter-spacing: 0pt; text-indent: 10pt;"></div>   ‘안경원 선글라스 데이’는 잃어버린 선글라스 시장을 되찾고, 국민이 전문가를 통해 올바르고 안전하게 선글라스를 착용할 수 있도록 3년째 진행되고 있는 장기 프로젝트다. 이에 협회는 미디어를 통해 선글라스는 안경원에서 구입해야 한다는 내용의 대국민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선 안경사들이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는 라디오 광고 외에도 안경 클리너 제작 지원을 통해 안경원과 함께하는 선글라스 이벤트를 펼친 바 있다. 특히 라디오 광고와 클리너 시안 문구를 회원 공모를 통해 선정해 회원들의 참여를 높이고 화제를 이끌어냈다.   <o:p></o:p>   <o:p></o:p> 콘택트렌즈 개봉판매 금지   <o:p></o:p>의료기기법 개정에 따라 누구든지 의료기기 제조업자 또는 수입업자가 봉함한 의료기기의 용기나 포장을 개봉하여 판매할 수 없게 됐다. 관련해 협회는 콘택트렌즈의 낱알 형태 시험착용에 대해 식약처에 질의했다. 회신 결과, 안경원에서 소비자에게 최소판매포장(완포장) 형태의 봉함된 제품을 제공(무상수여 포함)하는 것은 위반되지 않으나, 완포장을 개봉하여 낱개포장 제품으로 제공(무상수여 포함)하는 것은 위반된다고 밝혔다. 다만, 안경원 내에서 소비자들의 시력 확인 등을 위해 안경사가 개봉한 제품을 시착용하는 것은 위반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다. 해당 의기법 관련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콘택트렌즈 취급과 관련해 일선 안경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o:p></o:p> - 의료기기법 개정(콘택트렌즈의 개봉판매금지)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 질의 회신    <o:p></o:p>Q. 안경원에서 제품 홍보 또는 판매를 위하여 콘택트렌즈를 낱알 형태의 시험착용렌즈(샘플)로 지급하는 행위가 의료기기법 제18조의2(개봉 판매 금지)에 해당하는지 여부 A. 안경원에서 소비자에게 최소판매포장(완포장) 형태의 봉함된 제품을 판매(무상수여 포함)하는 것은 의료기기법 제18조의2에 위반되지 않으나, 완포장을 개봉하여 낱개포장 제품으로 판매(무상수여 포함)하는 것은 위반될 것으로 판단됨.   <o:p></o:p>   <o:p></o:p>Q. 안경원에서 낱알 형태의 시험착용렌즈(샘플)를 개봉한 후, 소비자 시력에 맞는 도수를 찾아 판매하는 행위가 의료기기법 제18조의2(개봉 판매 금지)에 해당하는지 여부   <o:p></o:p>A. 안경원 내에서 소비자들의 시력 확인 등을 위해 안경사가 개봉한 제품을 시착용하는 것은 의료기기법 제18조의2에 위반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   <o:p></o:p>   <o:p></o:p>  현장보수교육 대체 온라인 교육 마감, 미이수자는 하반기 교육 이수해야   <o:p></o:p>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2022년 상반기를 되돌아보다"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6575893040459.jpg" title="5-현장보수교육 대체 (1).jpg" style="font-size: 11pt; text-indent: 10pt;"></div>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안경사 면허를 취득하고 관련업에 종사하는 모든 안경사는 연간 8시간 이상 법정보수교육을 받아야 한다. 보수교육은 각 시도안경사회가 현장에서 진행하는 현장 보수교육(4평점)과 협회 홈페이지에서 수강하는 온라인(VOD) 보수교육(4평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감안해 2022년도 현장(오프라인) 보수교육은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해 지난 5월 31일까지 진행된 후 마감됐으며, 기존 온라인(VOD) 보수교육은 오는 12월 31일(토)까지다.만약 보수교육 이수 대상자이나 사정상 현장보수교육 대체 온라인 교육을 듣지 못했다면, 하반기에 실시될 추가 보수교육을 이수하면 된다. 장소와 시간은 미정이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협회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o:p></o:p>   <o:p></o:p> 누진마킹 검색 사이트 개발   <o:p></o:p>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2022년 상반기를 되돌아보다"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6575893186821.jpg" title="6 상반기.jpg" style="font-size: 11pt; text-indent: 10pt;"></div>   누진다초점렌즈의 종류가 증가하고 체인업체의 PB제품까지 확대되면서 안경사가 파악해야 할 렌즈 마킹에 대한 정보가 무수히 늘어나고 있다. 이에 협회에서는 누진다초점렌즈 마킹 정보를 취합해 손쉽게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개발했다.사이트는 협회 홈페이지에 로그인 후 상단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검색은 업체를 기준으로 찾는 제조사별 검색과 텍스트 입력 검색 방식으로 나눠져 있다. 텍스트 입력 방식으로 검색 시 특정 회사의 마크 중 자판으로 검색하기 어려운 경우는 마크에 보이는 숫자, 영문, 한글을 띄어 쓰지 않고 입력하면 유사한 마크를 찾아볼 수 있다. 눈으로 보이는 모든 각인을 입력하거나 특수문자 하나만으로도 검색이 이루어지며, 그와 유사한 각인 마크도 함께 검색된다. 특히 단발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자료를 추가하며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고 있어 일선 안경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o:p></o:p>   <o:p></o:p> 각 시도 보건당국과 업무협의 간담회 진행   <o:p></o:p>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2022년 상반기를 되돌아보다"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6575893369669.jpg" title="7 상반기.jpg" style="font-size: 11pt; text-indent: 10pt;"></div>   협회는 의기법에서 규정한 안경사로서의 의무사항 이행과 관련해 행정지도를 요청하고자 서울시 등 전국 광역시·도청 보건의료관계 국장 업무협의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다. 3월 3일 서울시청 시민건강국을 시작으로, 인천·경북·부산·광주·경남·울산 총 7개 시도안경사회별 현안에 대한 업무협의 간담회를 추진했으며 타 지역도 진행 예정이다.구체적인 안건으로는 1)보건복지부 행정처분을 받은 안경사의 안경원 근무와 안경원 개설, 2)보수교육 또는 면허신고 미이행 안경사의 안경사 활동, 3)법령개정 등으로 비현실적인 안경원 자율점검사항의 현행화 검토요청, 4)자율점검 이후 불시 안경원 지도요청, 5)광역시·도와 안경사회 간 민관협치교류 상설화 등이다. 이를 통해 행정기관 공무원들의 안경계에 대한 관심 제고와 시민들의 안건강을 위해 안경원에서도 상당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인식 개선에 큰 일조를 했으며, 안경원 개설자와 안경사에 대한 지도‧감독에 있어 관계 공무원들이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체감도 있는 사후조치를 논의하는 등 큰 효과가 있었다.   <o:p></o:p>   <o:p></o:p> 김종석 협회장, 제6기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위촉   <o:p></o:p>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2022년 상반기를 되돌아보다"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6575893531917.jpg" title="8 상반기.jpg" style="font-size: 11pt; text-indent: 10pt;"></div>   김종석 협회장이 제6기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에 2년의 임기동안 사회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적합업종 심의 등을 통해 국가의 균형적 발전과 경제적 공정사회를 구현하는 국가적 소임을 맡게 됐다. 특히, 대한안경사협회장으로서 국가 주요 정책의 큰 틀을 만드는 데에 의견을 제시하는 중요 기구의 위원으로 위촉됐다는 점은 안경사의 사회적 위상이 크게 제고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아울러 안경사 협회장으로서 안보건 전문가인 안경사의 국가적 역할을 확장시키는 등 여러 측면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김종석 협회장은 “심의원회가 충분한 의견수렴이나 정확한 절차를 통해서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들이 억울하게 대기업의 희생양이 되지 않아야 한다”며, “소상공인들과 대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양극화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o:p></o:p>   <o:p></o:p> 단합으로 하반기 경주 준비해야 2022년 상반기 주요 이슈를 살펴봤다. 이제 남은 하반기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지만 일상을 되찾기까지는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물가 상승으로 인해 경기전망 또한 밝지 않다. 또한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계류 중인 근용안경과 도수수경의 온라인 판매 이슈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 어느 때보다 단합이 필요한 시기다.아울러 안경원 마케팅 또한 선택과 집중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이다. 우선, 외부활동이 증가하는 만큼 선글라스와 미용 콘택트렌즈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으며, 야외활동 시 눈을 보호해주는 기능성렌즈 또한 주목할 만하다. 디지털기기를 활용한 중·근거리 위주 시생활은 계속될 것이기에 관련 제품은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안경사의 전문성이다. 팬데믹으로 인해 눈건강과 시력보호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2022년 하반기가 장밋빛 미래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안경업계에는 기회가 있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외적으로는 단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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