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경북 포항시 아이센스 안경원 박희준 안경사

[반갑습니다] 경북 포항시 아이센스 안경원 박희준 안경사: 2021.09.16 14:11 입력

백인기 bik86@optic.or.kr

안경사는 전문가로서 책임감을 가져야 되는 직업   <o:p></o:p>오랜 경기침체와 온라인 판매 이슈, 일부 안경원의 몰지각한 불법 행위 등으로 현재 안경계는 많은 어려움에 직면한 상태다. 이런 상황일수록 안경사에게 요구되는 것은 전문가로서의 책임과 가치 확립일 것이다. 안경사란 직업의 당위성과 업권에 대한 명분은 바로 안경사의 전문성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이번에 만난 박희준 안경사는 그 전문성과 책임을 강조하는 이였다. 그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o:p></o:p>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반갑습니다] 경북 포항시 아이센스 안경원 박희준 안경사"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6317690306403.jpg" title="1. 박희준 안경사.jpg" style="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text-indent: 10pt;"></div>   평범한 안경사로서 맞이한 고민들   <o:p></o:p>박희준 안경사는 스스로를 ‘평범한 안경사’라고 밝힌다. 실제 그가 안경업에 입문한 배경부터가 여느 안경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고교시절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우연히 안경사의 전문성을 알게 되었고, 그 이후 안경광학과에 진학해 지금껏 안경사의 길을 걸어왔다. 안경사로서 맞이해왔던 고민들 또한 마찬가지다. 상주 출신이던 그는 포항에 안착하며 종사 생활을 시작했는데 타향에서 생업을 이어간다는 현실은 그 자체만으로 쉽지 않았다. 더욱이 개설을 한 뒤 얼마 가지 않아 IMF를 맞이했고, 이후에는 안경원 주변 상권의 쇠퇴로 폐업 위기까지 겪으며 안경업을 포기하고자 했던 순간도 있었다. 그럼에도 당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아내인 김수경 안경사 덕이었다. 박희준 안경사를 끝까지 지지함은 물론, 일을 돕기 위해 늦깍이로 안경광학과에 진학까지 했기 때문이다. 일련의 경험 때문일까? 박 안경사는 “자신에게 안경사란 직업은 처음부터 천직이 아닌, 업을 해오면서 어느 순간 천직이 된 경우”라고 밝힌다.   <o:p></o:p>이처럼 다른 안경사들과 비슷한 행보, 비슷한 고충을 겪어온 박희준 안경사이기에 그가 더욱이 확신을 가지고 말하는 것은 바로 전문성과 자부심이다. “안경사도 결국에는 생업을 이어가기 위한 직업이고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어려움이 없을 순 없다”며 “하지만 전문가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업에 임하면, 우리의 업은 우리를 배신하지 않는다”고 말이다. 실제 박희준 안경사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안경원 운영을 해 올 수 있게 한 원동력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얻은 신뢰를 손꼽는다. 신체의 가장 중요한 부위인 눈을 관리한다는 책임감과 전문성으로 고객들을 대하다 보니 시간이 쌓일수록 박 안경사를 믿고 찾는 단골 고객이 늘어왔던 것이다.   <o:p></o:p>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반갑습니다] 경북 포항시 아이센스 안경원 박희준 안경사"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6317690480060.jpg" title="060-063 반갑습니다.jpg" style="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text-indent: 10pt;"></div>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업계 물려주기 위한 노력   <o:p></o:p>현재 박희준 안경사는 경상북도안경사회 회장직을 맡으며 지역 안경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에 매진중이다. 박 안경사가 경상북도안경사회에서 봉사를 시작한 계기는 다음 세대를 위한 고민 때문이었다. 그는 “선배 안경사들의 노력으로 안경사제도가 형성되며 지금의 업무환경이 안착될 수 있었다”며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자 의무”라고 밝힌다.   <o:p></o:p>이를 방증하듯 박 안경사는 회장 취임과 동시에 세운 최우선 목표는 업계 건전화였다. 사실 경북지역의 경우 인구밀도 대비 지역이 광활하고 소비자 또한 한 안경원만 고집할 정도로 보수적인 성향이 높아 안경원간의 경쟁이 많은 곳은 아니었다. 그러나 일부 저가체인을 중심으로 불법·거짓 광고와 과당경쟁 현상이 일어나며 상생가치가 무너지는 일들이 발생된 것. 이에 박희준 안경사는 지금도 경북 전역을 찾아다니며 회원과의 직접 소통과 행정절차 진행 등 업계 질서 확립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관련해 박 안경사는 “지금 온라인 판매 허용 이슈 등으로 인해 안경계 자체가 위기 상황이다. 모두가 단합하고 전문가로서 가치를 높여도 모자랄 이 때 스스로 업권을 파괴하는 행동은 다음 세대에게 부끄러운 행동”이라며 “우리 모두 책임감을 가지고 업에 임하길 바란다”고 소망을 밝힌다.박희준 안경사의 말처럼 모두가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상생하며 업을 발전시켜나가는 풍토가 안경계에 안착되기를 기대해본다. 아이센스 안경원 /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중성로 34 / 054-253-3465

백인기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