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서울 중랑구 분회장 임완섭 안경사

[반갑습니다] 서울 중랑구 분회장 임완섭 안경사: 2023.01.06 10:16 입력

백인기 bik86@optic.or.kr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반갑습니다] 서울 중랑구 분회장 임완섭 안경사"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6729677763545.jpg" title="1.jpg"></div>   중랑구 분회, 소통과 신뢰로 ‘저녁이 있는 삶’을 일궈   <o:p></o:p>오랫동안 안경계에서 고질적으로 지적되어 왔던 문제점 중 하나가 장시간 근로와 비고정적인 휴무이다. 열악한 근무환경은 안경사의 삶의 질 저하, 업계 인력난, 전문성 저하로 이어져 이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근래 협회를 중심으로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며 업계에도 조금씩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추세다. 특히 서울시안경사회 중랑구 분회의 경우 회원과 끊임없는 소통 및 상호 간의 신뢰로 워라밸을 이끌고 있어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에 중랑구 분회장을 맡고 있는 임완섭 안경사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o:p></o:p>  솔선수범과 소통으로 분회원의 자발적 참여 이끌어    <o:p></o:p>임완섭 안경사가 중랑구 분회장을 맡은 것은 2년 전부터이다. 이미 분회 감사로 봉사하며 오랫동안 지역 안경계 발전을 고민해온 그가 분회장 임직 후 가장 주력했던 분야는 바로 휴무제와 근무시간 단축이었다. 애초에 휴무제와 근무시간 단축이 진행된다면 여가를 통해 안경사의 내실 강화를 이룰 수 있으며, 지역 내 불필요한 경쟁 또한 줄어들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이를 위해 임 안경사가 택한 방법은 솔선수범과 소통 강화였다. 우선 임 안경사 스스로부터가 8시 30분 폐원과 주 1회 휴무제를 시행함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분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분회 단체 카톡방을 활성화 해 휴무제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를 했으며, 직접 발로 뛰며 각 회원 안경원을 찾아 설득의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임 안경사의 활동과 소통에 분회원들 역시 참여의 뜻을 보이기 시작한다. 실제 다수의 안경사들 또한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지만, 고착화된 업무환경을 바꿀 엄두를 못내고 있었던 것이다.  일단 저녁이 있는 삶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자 분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기 시작했다. 그 결과 현재 중랑구 분회는 지역 내 안경원 중 약 70% 이상의 참여율을 이끌어 내며 저녁이 있는 삶을 안착해 가고 있다. 임완섭 안경사는 “현재 다양한 이유로 휴무제와 근무시간 단축에 참여하지 않는 안경원도 있지만, 지속적인 교류와 신뢰형성을 통해 올해에는 90%의 참여율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며, “안경원 상호 간의 신뢰와 협의가 바탕이 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언급한다.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반갑습니다] 서울 중랑구 분회장 임완섭 안경사"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6729678470204.jpg" title="반갑2.jpg"></div>   가족과의 시간 등 여가 활용 및 재충전의 기회로   <o:p></o:p>사실 휴무제와 근무시간 단축이 안경원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까 우려를 갖는 시선도 일부 존재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 임완섭 안경사는 효율성의 문제로 볼 때 장시간 근로가 오히려 더 비효율적이라고 일축한다. 안경원을 장시간 운영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인력, 부대비용 등이 더 발생될 수밖에 없는데 이에 반해 확보할 수 있는 고객 수요는 훨씬 적다는 거다. 더욱이 여가와 휴무를 재충전과 역량강화를 위한 투자의 개념으로 본다면 오히려 안경원의 발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근무시간 단축에 참여한 중랑구 분회 안경원들을 보면 불필요한 경쟁이 잦아들고, 가족과의 시간 확보로 삶의 질이 올라갔으며, 교육 참여 및 타 안경원과의 교류를 통해 전문성을 확대한 사례가 늘어난 것을 쉽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 재작년과 작년의 경우 이러한 모습들이 좋은 평가를 받아 서울시안경사회로부터 최우수분회와 우수분회로 선정되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현재 중랑구 분회는 이러한 분회 분위기를 몰아 클린 안경원 캠페인과 지역사회 봉사를 준비 중이다. 관련해 임완섭 안경사는 “이미 중랑구 분회는 신뢰와 소통으로 변화를 이룬 경험이 있기에, 앞으로 더 많은 변화를 일굴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며 “분회원과 함께 더욱 성장하는 공동체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전한다. 그의 바람대로 중랑구 분회가 더욱 발전해 안경계의 좋은 귀감으로 꾸준히 남아주길 기대해본다. >>> 밝은안경콘택트 안경원 서울시 중랑구 동일로 925 / 02-974-6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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