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탐방] 전북안경사회, 전주 만성동에 회관 마련

[시도탐방] 전북안경사회, 전주 만성동에 회관 마련: 2023.09.12 17:17 입력

김정수 ash@optic.or.kr

백년대계(百年大計) 위한 초석 다져   <o:p></o:p> 전북안경사회(회장 양해동)가 지난 6월 20평 규모의 사무국을 매입하며 새로운 미래를 위한 도약을 마쳤다. 새 사무국이 자리한 전주 만성동은 전북 전역에서 접근성이 뛰어나며, 신시가지 신축빌딩에 자리한 만큼 쾌적한 환경 또한 장점이다. 인근에 법조타운과 관공서, 방송국, 신축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향후 장래성도 기대된다.   <o:p></o:p>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시도탐방] 전북안경사회, 전주 만성동에 회관 마련"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6945065662476.jpg" title="DSC01303.jpg"></div>   선배 안경사들의 염원과 회원들의 성원으로 전월세 공간의 특성상 잦은 이전과 임차료 상승, 사무공간에 부적합한 환경 등은 단점으로 꼽힌다. 반면, 매입은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하며 원활하고 효율적인 회무를 집행할 수 있고,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 그러나 매년 빠듯한 예산과 최소한의 인원으로 운영되는 지역 안경사회의 특성상 현실적으로 매입은 지극히 어려운 문제일 수밖에 없다.전북안경사회가 기로에 놓인 것은 지난 4월, 현장 보수교육 직전에 건물주로부터 계약 종료를 통보받으면서다. 새로운 공간 확보를 고민하게 된 양해동 회장은 고심 끝에 매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사무국 매입은 단기간에 이뤄지는 일이 아니다. 이사회의 승인 절차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며, 재정도 확보되어야 하는 만큼 장기간의 시간이 소요된다. 전북안경사회 역시 9년 간 3차례의 매입추진위원회 구성과 20년이 넘는 긴 세월을 거쳐 건립기금이 차곡차곡 마련됐으며, 특히 회원들의 성원과 선배 안경사들의 염원이 더해져 최종적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양해동 회장의 결단력과 추진력이 빛을 발했다. 회장의 자리가 으레 그러하듯 모든 결정과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이며, 전북안경사회의 숙원사업이기에 신중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다. 예산과 주어진 두 달의 시간 동안 최적의 장소를 찾고 이전까지 마무리해야 했다. 전북 8개 분회를 고려한 접근성과 사무공간으로서의 환경과 편의성,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향후 발전 가능성까지 고려해 적절한 공간을 찾기 위해 현장을 답사하고 하나하나 꼼꼼히 체크해나갔다. ‘이참에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라’는 우스개소리를 들을 정도로 발품을 팔고, 수십 번을 오가며 여러 사항을 고려해 가장 최적의 입지와 조건을 갖춘 전주 만성동에 사무국을 최종적으로 매입하게 됐다.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시도탐방] 전북안경사회, 전주 만성동에 회관 마련"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6945066049896.jpg" title="시도탐방_전북.jpg"></div>   전북의 발전을 바라는 사명감으로 양해동 회장이 “사적인 일이 아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부분이 많았다”고 밝힐 정도로 책임감과 부담감이 컸다. 전북안경사회의 자산이자 앞으로 장기간 후배들의 회무공간이 되는 만큼 섣부른 판단은 배제하고 고민을 거듭했고, 매입 과정 중 자칫 의도치 않은 오해를 살 수도 있기에 모든 절차를 진행함에 있어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다. 입지 선정부터 자금 운용 및 등기 이전 관련 절차, 인테리어 공사까지 전 과정을 진두지휘하다 보니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  양해동 회장은 “사무국을 매입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누군가는 사명감을 가지고 총대를 메야 한다”며, “절차도 중요하고, 판단을 잘 해야 한다. 반대의 목소리나 뒷말이 있을 수 있는데 이를 감수하고 용기를 가지고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김종석 협회장님과 신영일 수석부회장님 등 중앙회 임원들께서 필요한 서류를 신속히 준비해주셔서 진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유광신 정책특보는 “기존의 사무국은 계약이 종료되면 이전을 반복하며 쫓겨 다녀야 했고, 새로운 회장님들이 오실 때마다 같은 고민이 반복됐던 상황”이라며, “양해동 회장님이 결단력이 있게 매입을 추진하면서 전북안경사회가 새로운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수 재무부회장은 “사무국 매입은 우리 선배님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후배 안경사들이 전북안경사회의 역사에 대해 숙지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양 회장은 “저는 기반을 다진 것뿐”이라며, “앞으로의 방향은 후배들의 몫이다. 사업을 잘 운영해서 전북안경사회가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해 전북안경사회는 남은 하반기 동안 회원을 위한 다방면의 활동에 정진한다는 계획이다. >>> 전북안경사회 전북 전주시 만성중앙로 54-56 지산타워 5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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