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사람] 광주광역시 신세계안과 김강우 안경사

[바로 이사람] 광주광역시 신세계안과 김강우 안경사: 2024.11.11 16:31 입력

백인기 bik86@optic.or.kr

검안 전문가로서 환자의 눈 치료에 보탬이 되어갈 것   <o:p></o:p> 우리 업계에는 안경원 근무 외에도 여러 분야에서 안보건 환경의 향상을 이끌고, 안경사의 인식 제고에 큰 역할을 하는 이들이 있다. 검안 전문가로서 안과 내에서 환자들의 눈 치료에 큰 역할을 발휘하고 있는 스페셜리스트 김강우 안경사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o:p></o:p>   <o:p></o:p> <img alt="[바로 이사람] 광주광역시 신세계안과 김강우 안경사"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7313103003041.jpg" title="IMG_7376.jpg"> Q. 반갑습니다. 먼저 김강우 선생님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신세계안과에서 12년 차 검안 업무를 맡고 있는 김강우입니다. 지면을 통해 안과에서의 검안 업무를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Q. 안과 근무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시나요? A. 안경광학과를 졸업 후 처음 안경사 일을 시작한 건 안경원에서부터였어요. 2년간 안경원에서 실무 경험을 하면서 종종 안과 질환을 가진 고객들을 접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를 계기로 안과 질환에 대한 다양한 임상과 이에 대응하는 전문적인 검안에 대해 지식을 쌓고 싶은 욕심이 생겼죠. 이에 안과 검안 업무에 지원하여 현재 이곳 신세계 안과에서 꾸준히 근무를 해오고 있습니다.   Q. 안과 검안 업무는 안경원에서의 업무와 비슷하면서도 차이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안과 내에서 안경사의 역할은 어떻게 되며, 김강우 선생님께서는 어떤 업무를 맡고 있는 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현재 저는 이곳 신세계 안과에서 검안 파트장을 맡고 있어요. 안질환으로 안과를 찾는 환자들의 검안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보면 될 듯싶습니다. 안과 내에서 검안 업무는 광학적 측정값을 통해 환자의 눈 상태를 진단한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안경원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목적성과 시스템에 있어 차이는 있을 것 같아요. 안경원은 안경사가 직접 안경을 처방해 주기 위한 검안이 진행된다면, 안과의 경우 환자의 치료와 수술을 위한 검안이 진행되니까요. 그래서 일반적으로 안과의 검안은 의사 선생님의 기본 문진 후 환자의 시력 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1차 검안과 치료 및 수술 가능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2차 검안, 적정 치료 이후 회복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3차 검안 형태로 진행이 됩니다. 물론, 환자가 가지고 있는 질환과 눈 상태에 따라 검사 유형은 달라지기도 하고요. 이러한 면에서 안경원 업무와의 차이가 발생되는 것 같아요.  Q. 지금까지 안과에서 검안을 해 오시며 다양한 임상 사례 및 환자들을 접해보셨을 텐데요.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아무래도 제가 검안 업무를 하고 있다 보니 주변 지인들이 저 때문에 안과에 방문하거나, 그냥 넘어갈 수 있던 눈의 문제도 검안을 받아 보는 일들이 종종 생기곤 해요. 한 번은 친구의 어머니가 시력 저하가 생겼음에도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제가 검안 업무를 본다는 이유로 마지못해 안과에 방문하신 적이 있었어요. 당시 검안을 해보니 망막출혈과 혈압 문제를 겪고 계셨고 다행히 빠른 발견으로 제때 치료가 가능했지요. 조금만 더 늦었다면 시력에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었는데, 이 일을 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지금도 환자분들을 대할 때 이분들의 시생활과 치료에 제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늘 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향후 안과에서 검안 업무를 하고자 하는 안경사들에게 팁이 될 만한 이야기를 해주신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저의 경우 처음 안과 검안 업무를 시작할 때 안경원에서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안경원에서 경험한 다양한 임상사례는 물론, 안과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안경 처방까지 환자를 대하는 데 많은 자산이 되었거든요. 그래서 안경원에서의 역량 확보가 바탕이 될 때 안과에서의 검안 업무도 능숙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한 가지 더 말씀 드리자면 안과는 눈의 치료와 수술이 이루어지는 곳인 만큼 다양한 안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공부가 필요한 영역이라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네요. 눈에 관련된 질환에 관심이 많은 분께 안과 근무는 추천할 만하다고 생각됩니다.  Q. 안경사로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말씀도 부탁드립니다.   <o:p></o:p>A. 안과 근무자로서 검안 업무에 자부심을 갖고 많은 이들의 눈 치료에 꾸준히 보탬이 되고 싶다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당연히 다양한 안질환과 임상사례에 대해 꾸준히 학습해 나갈 계획이고요. 그리고 오래 걸리겠지만 안과에서의 경험과 공부해 온 것을 토대로 향후 안과 검안과 관련된 책을 내보고 싶은 게 장기적인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한 명의 안경사로서 늘 최선을 다해나갈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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