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사람] 일산백병원 안과검사실 검안실장 김희성 안경사

[바로 이사람] 일산백병원 안과검사실 검안실장 김희성 안경사: 2024.08.12 13:47 입력

김정수 ash@optic.or.kr

안과의 검안 스페셜리스트는 안경사    <o:p></o:p>‘안과 검사자로서 자부심과 보람 느껴’   <o:p></o:p>   <o:p></o:p>끊임없는 자기계발로 역량 갖추고 꾸준히 발전해나갈 것   <o:p></o:p>   <o:p></o:p>  우리 업계에는 안경원 근무 외에도 여러 분야에서 안보건 환경의 향상을 이끌고, 안경사의 대외적 인식 제고에 큰 역할을 하는 이들이 있다.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종합병원 안과 내에서 진행되는 모든 검사를 진두지휘하는 김희성 안경사가 그러하다. 항상 노력하는 안경사이자,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김희성 안경사를 만나 보았다.   <o:p></o:p>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바로 이사람] 일산백병원 안과검사실 검안실장 김희성 안경사"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7234379960262.jpg" title="DSC01867.jpg"></div>   Q. 반갑습니다, 김희성 선생님. 우선, 졸업 후 진로를 병원으로 정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안녕하세요! 제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경광학과에 재학할 당시, 현재 저의 석사와 박사과정을 지도해 주신 박미정 교수님께 안과학 강의를 듣고 존경하는 마음과 그 과목에 관심과 흥미가 생겼습니다. 더 깊게 공부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고 싶었기에 종합병원 안과로 취업을 희망하였고 졸업하자마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종합병원 취업을 희망하는 후배들이 있다면, 학교에서 배우는 기초 광학, 안과학, 기기학 등을 탄탄한 기초부터 쌓아 공부하고, 어떤 책이든 독서하는 습관을 꼭 갖길 바랍니다. 또한, 외국인 환자분들을 접할 기회가 더 열려있고 의학용어들이 영어로 많이 쓰이기 때문에 영어공부를 필수적으로 열심히 하셨으면 합니다.    Q. 현재 일산백병원에서 근무하고 계신데요, 근무하신 지는 얼마나 됐으며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신가요? 또한, 종합병원 내에서 안경사의 위치 및 역할은 어떠한가요? A. 2004년에 4월에 입사하여 올해 햇수로 21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산백병원 안과검사실의 검안실장으로 안과에서 시행되는 모든 안과검사 및 안과기기 관리와 행정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희 병원 교수님들은 직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주고 계시기에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본원 안과검사실에는 실력 있고 유능하신 4명의 안경사 선생님들이 함께 일하고 계시고, 안과 전문 검사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20년 된 저뿐만 아니라 7년 된 막내 선생님도 끊임없이 공부하며, 다른 과의 특수 기능검사실 선생님들과 마찬가지로 과의 특성에 맞게 맡은 바 필요한 직업군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Q. 종합병원 근무와 안경원 근무를 비교해본다면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또, 업무 만족도는 어떠신가요? A. 안경원 근무자는 보건산업의 일환으로 없어서는 안 될 분야이고 안과 근무자는 검사직업군으로 그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업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안경원 근무자와 안과 근무자는 그 업무의 형태가 다를 뿐, 광학적 전문지식을 통하여 환자의 눈을 검사하는 직업적 특별성은 다른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제가 너무 좋아하고, 잘할 수 있고, 보람을 느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안경사로서 광학분야와 안과에서 필요한 여러 지식들을 항상 공부하고 세미나 참석 등을 통하여 경험을 쌓고 지식을 배우고 익힐 수 있었고, 그러한 지식을 기반으로 환자분들을 검사할 때 탁월한 전문성을 가지고 검사합니다. 검사들을 통하여 안과 교수님들과 모든 환자분들의 검사결과를 논의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합니다. 또한 환자분들께 늘 친절하고 따뜻하게 응대함으로써 라포를 쌓고 친밀도를 높여 병원이 추구하는 환자 우선의 진료를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이와 같은 전문성을 갖추고 모든 유기적인 관계들을 좋게 함으로써 보람을 느끼고, 이것이 제가 이 일을 오랫동안 할 수 있었던 이유이자 앞으로도 이 일을 지속적으로 하고 싶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바로 이사람] 일산백병원 안과검사실 검안실장 김희성 안경사"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7234380213083.jpg" title="DSC01884.jpg"></div>   Q. 종합병원인 만큼 다양한 케이스를 접하실 것 같은데요, 근무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실까요? A. 저희 안과는 종합병원의 특성상 다양한 질환의 환자분들이 진료를 받고 특수한 질환으로 치료나 수술을 필요로 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 이유로 안과에 국한된 질환을 가진 환자분들만 있는 게 아니라 내과, 신경과 등 다른 과의 협진으로 복합적인 질환을 가진 많은 환자들을 검사를 할 수 있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기 보다는 늘 새로운 전신질환이나 안과질환 등에 대해 함께 공부하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또한 제가 오랫동안 존경하고 늘 환자분들을 제1순위로 생각하시고 늘 한결같이 연구하시면서 많은 연구업적과 책들을 출간하신 안과 교수님들과 함께 일하면서 많이 배우고 연구 참여도 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작년에는 ’Corneal Topography(이도형 교수님, 정인권 교수님 저)’에 공저자로 책이 출간되기도 하였습니다. 저에게는 너무 영광스러운 일이었고 제가 이 일을 함에 있어 가장 자랑스러운 일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Q. 안경사로서 앞으로 계획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전문적인 안과 검사자 후배양성에 힘쓰고 기회가 된다면 저의 경험과 연구들을 정리하여 교육하고 싶습니다. 저 스스로도 한계를 두지 않고 자기계발을 게을리 하지않고 계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예정입니다. 후배 안경사분들에게 작은 조언을 한다면 자신의 일에 충분히 자부심을 갖고 필요한 지식을 모두 갖추어서 앞으로 AI시대에 발맞춰 스스로 더 성장할 수 있는 힘을 어떻게 하면 키울 수 있을 지 매 순간 고민을 하시면서 꾸준하게 나아가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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