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서울 풍납동 김덕기 안경사

[반갑습니다]서울 풍납동 김덕기 안경사: 끝까지 고객과 함께할 안경사, “더불어 즐겁게 살아가요”; 2016.12.12 11:31 입력

김민범 기자 kmb8203@optic.or.kr

고객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방문하는 손님들과 허물없이 지내는 안경사가 있다. 그는 바로 김덕기 안경사. 진심은 사람을 알아본다고 생각하며 언제나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는 누구보다 안보건 전문가다운 모습을 갖추고 있다. 진정 고객과 업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 안경사를 만나봤다.  <o:p></o:p> <img alt="[반갑습니다]서울 풍납동 김덕기 안경사" width="" title="132640%2Ejpg" src="http://www.optic.or.kr/data/board/pds/KNEditor2_Pds/132640.jpg"><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div>  처음 Good 안경원의 문을 열자 문득 떠오른 장면이 있었다. 옛날로 따지면 사랑방 같은 느낌이랄까. 동네 주민들이 옹기종기 모여 업무도 보고 이내 수다도 떠는 장소 말이다. 우리 동네 사랑방이라는 말이 가장 적절할 만큼 Good 안경원은 동네 어르신, 친구 등이 모여 시력 검사도 하고 대화도 나누는 아주 친근한 곳이다. Good 안경원이 이러한 분위기로 자리 잡기까지 김 안경사의 과거를 들어보지 않고 이야기를 진행 할 수 없기에 인터뷰를 진행했다.평범한 시골에서 자란 그는 여의치 않은 가정 형편으로 대학진학을 포기하려 했던 적도 있었지만 안경사가 되기 위한 불굴의 의지로 대전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로 입학했다. 김 안경사는 부모님의 지원 없이 대학생활을 성실히 마치고 남은 학자금을 갚기 위해 곧장 사회에 진출했다. 그가 처음 자리 잡은 곳은 논산의 한 안경원. 당시 대부분의 예비 안경사들은 개설에 대한 목표와 출퇴근 거리를 생각해 도시 생활을 택했지만 그는 각박한 생활을 탈피하고자 지방에서의 근무를 택했다고 했다. 김 안경사는 “그곳은 한적하고 정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가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었다”며 “그때 겪었던 생활 패턴이나 방식이 현재 안경원 운영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후 그는 전문가로서 자질 함양을 위해 서울로 상경하게 된다. 한창 안경업계가 상승세로 치닫을 즘, 남대문 부근 안경원에 들어가 최신식 안광학기기와 부족했던 전문 기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시기를 보낸다. 또한, 이때 여성 안경사이자 평생 동반자인 지금의 아내를 만나기도 했다. 그는 이 자리를 통해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잊지 않고 전했다. Good 안경원이 지금까지 풍납동 터전에서 변치 않고 많은 이들의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는 아내의 몫이 컸기 때문이다. 부부이다 보니 직원을 채용해서 일할 때보다 신경 쓸 일도 적고 무엇보다 서로의 성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정 넘치는 안경원 분위기를 만들어갈 수 있었다고 했다.   <img alt="[반갑습니다]서울 풍납동 김덕기 안경사" width="" title="13271%2Ejpg" src="http://www.optic.or.kr/data/board/pds/KNEditor2_Pds/13271.jpg"><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div>  아울러 그는 남다른 경영철학으로 많은 안경사의 모범이 되고 있다. 안경원 개설 이후 13년이 흘렀지만 아직 한 번도 인테리어 시공 및 보수를 진행하지 않았다. 이점이 바로 고객을 위함이라는 김덕기 안경사는 “안경원도 예전과 다르게 대형화 및 최신 인테리어 등으로 현대화에 걸맞은 보수를 진행하고 있는 추세지만 여기에 드는 비용을 우리는 모두 고객에게 돌아가도록 시스템화 하고 있다”며 “무리한 확장과 눈에 보이는 치장은 경영자로서 안경 단가를 생각하게 만들고, 수익에 대한 압박으로 이어져 안경사의 본 역할에 충실할 수 없게 된다”는 설명이다.아울러 김 안경사는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동참하고 있다. 2015년 근무시간 단축 및 정기휴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이후, 현재는 이를 시행하는 안경원이 드물다. 물론 이 같은 제도가 정착되기까지 많은 세월이 지나야겠지만 김덕기 안경사는 이를 지속적으로 지켜오며 업계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끝으로 이러한 그의 노력과 진심이 다른 안경원에서는 보기 힘든 허물없는 단골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마음이 지금처럼 변치 않고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 GOOD안경원 서울시 송파구 풍납동 222-72 / 02-472-9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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