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안경테 트렌드 전망

2022년 안경테 트렌드 전망: 2022.01.05 10:08 입력

김정수 ash@optic.or.kr

메탈에 플라스틱 등 다양한 소재 접목 미니멀한 포인트로 변화 추구   <o:p></o:p>팬데믹의 장기화로 지지부진했던 한 해가 가고 어느덧 2022년을 앞두고 있다. 올해를 돌이켜보면, 안경렌즈는 디지털 기기의 사용량 증가에 따라 중·근거리에 특화된 기능성렌즈 시장이 커졌으며, 콘택트렌즈는 코로나19로 인한 침체 속에서도 토릭, 멀티포컬렌즈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 이는 내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테는 어떨까? 다가오는 2022년에는 어떤 안경테가 사랑을 받을지 전망해본다.   <o:p></o:p>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2022년 안경테 트렌드 전망"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6413448762596.jpg" title="휴맥스.jpg" style="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text-indent: 10pt;"></div>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 높아져 메탈에 플라스틱 더한 콤비네이션 제품 주목해야   <o:p></o:p>수년 간 우리나라 안경테는 메탈 소재의 라운드 쉐입이 시장을 주도했다. 메탈 특유의 초경량·고강도라는 특성을 베이스로, 클래식한 스타일로 부드럽고 스마트한 인상을 줄 수 있어 나이와 성별을 초월해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내년에도 큰 틀에서의 흐름은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감지되고 있으며, 업체들 또한 2022년 신제품으로 새로운 소재를 더하고 미니멀한 포인트를 내세운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o:p></o:p>먼저 소재의 경우, 아세테이트 테가 강세인 유럽에서는 아세테이트 테의 두께가 얇아지고, 기능성 콤비 테의 등장과 3D printing 소재와 친환경 소재에 대한 접목이 이뤄지는 등 새로운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미니멀해지고 기능성을 더하는 변화와 플라스틱 부품 등을 접목한 콤비네이션 형태의 변화가 서서히 일어나고 있다. 휴맥스옵틱 관계자는 “플라스틱 부품 적용은 차갑고 단조로운 메탈 테에 따뜻한 느낌과 기능적인 보완을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플라스틱 부품과 메탈의 콤비네이션, 친환경 소재의 적용 등 메탈 테와 플라스틱 테 사이에서 하이브리드한 느낌의 안경테들이 계속 출시될 것이라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안옵틱 관계자 역시 “앞으로는 디자인과 기능을 고루 갖춘 격조 높은 소재와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더욱 넓게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의 플라스틱류를 대표로 다양성의 요구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쉐입은 그간 정 원형에 가까운 형태가 시장을 이끌어왔다. 올해는 이 라운드 쉐입에 약간의 변형으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해서 휴맥스옵틱 관계자는 “다각형 쉐입이나 부분적 엣지 포인트, 사각과 원형의 중간적 측면에서 프론트 디자인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고 밝혔다.   <o:p></o:p> <img alt="2022년 안경테 트렌드 전망"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6413449008288.jpg" title="이안.jpg">  트렌드에 맞춘 전략화 된 접근 필요해    <o:p></o:p>산업 전반에 걸쳐 모든 제품은 철저하게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출시·판매되고 있다. 안경 또한 착용자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사용목적에 따라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테는 트렌드의 흐름을 가장 많이 받으며, 소비자의 취향이 두드러지는 품목이다. 지금처럼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사회 전반의 흐름과 업계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주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제품을 전략적으로 구비하는 것이 실패 확률을 낮출 수 있다. 관련해서, 협회와 한국갤럽이 조사한 ‘전국 안경 및 콘택트렌즈 사용실태 조사(2019)’에 따르면, 안경 구입 시 안경테를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비율이 연령이 낮을수록(20대 미만 21.4%, 30대 20.2%), 소득이 높을수록(월 소득 800만원 이상 22.0%) 높게 나타난 점도 참고할 만하다.   <o:p></o:p>안타깝게도, 2022년에도 코로나19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큰 흐름을 읽고 자신만의 컬러로 경쟁력을 확보하며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안경원은 분명히 존재한다. 차별성과 전문성으로 활로를 찾아 발전하는 새해를 맞이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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