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현장 보수교육 개최

2023년도 현장 보수교육 개최: 2023.04.12 11:06 입력

백인기 bik86@optic.or.kr

오프라인 교육 전환으로 더욱 뜻 깊게 진행돼   <o:p></o:p>팬데믹으로 지난 3년간 온라인에서 진행되었던 현장 보수교육이 정부의 방역지침 해제에 따라 올해부터 오프라인으로 전환되어 시작되었다. 특히 올해 진행된 현장 보수교육은 다시 시작된 오프라인 교육인 만큼 철저한 커리큘럼으로 한층 더 수준 높은 강의가 마련되어, 참석 회원들의 만족감을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o:p></o:p>   <o:p></o:p>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2023년도 현장 보수교육 개최"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6812651282704.jpg" title="1번.jpg" style="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text-indent: 10pt;"></div>    안경사의 의무, 보수교육   <o:p></o:p>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서는 안경사 면허를 취득하고 관련업에 종사하는 모든 안경사는 연간 8시간 이상 법정보수교육을 받도록 규정되어 있다. 해당 법령을 통해 안경사의 보수교육을 의무화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안경사가 국민의 시력 보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역이라는 점에 있다. 안경사의 전문성이 국민 안보건과 직결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사회적, 기술적 변화에 걸맞은 수준 향상을 끊임없이 도모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전제 조건이다. 더욱이 보수교육은 면허신고제의 근간이라는 점에서도 중요한 문제다. 면허신고제는 면허자의 지속적인 활동실태 파악을 통한 인력수급 및 질적 관리를 진행해 국민에게 양질의 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으로, 보수교육은 안경사의 면허자격 유지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기준이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현재 협회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업무를 위임받아 안경사의 역량 확보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매해 보수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보수교육은 각 시도안경사회가 현장에서 진행하는 현장 보수교육과 협회 홈페이지에서 수강하는 온라인(VOD) 보수교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감안해 지난해까지 현장 보수교육은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해 진행되었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정부의 방역 지침 해제에 따라 그간 대체되었던 집체교육이 전면 재개 돼 더욱 의미가 깊게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o:p></o:p> <img alt="2023년도 현장 보수교육 개최"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6812651490587.jpg" title="IMG_6004.jpg">  <o:p></o:p>  경기도안경사회, 서울특별시안경사회 3월 교육의 첫 포문 열어   <o:p></o:p>올해 현장 보수교육은 경기도안경사회와 서울특별시안경사회가 연이어 진행하며 그 첫 포문을 열었다. 먼저 3월 7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에서 교육을 실시한 경기안경사회 보수교육은 회원 약 2,200여명이 참석해 진행되었다. 커리큘럼으로는 김종석 협회장의 현안 특강, 박준식 교수의 ‘안경원에 필요한 시기능훈련’, 신효순 교수의 ‘조절관리 실무’, 박경희 교수의 ‘성공적인 멀티포컬링 피팅’, 이경은 아나운서의 ‘안경사의 설득력 있는 말하기’, 이승택 세무사의 ‘안경사를 위한 세무기초’, 임현성 교수의 ‘업셀링으로 수익 극대화 처방’, 이승원 교수의 ‘AR/VR 시스템의 시광학적 활용방안’이란 주제로 교육이 이뤄졌다.   <o:p></o:p>이어 서울안경사회는 지난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보수교육을 진행했다. 약 3,00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으며, 원활한 교육 진행과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분회별로 나눠 진행 됐다. 커리큘럼으로는 김종석 협회장의 현안 특강, 김석주 강사의 ‘3차원의 기적(입체시 활용)’, 손경식 세무사의 ‘사업자가 알아야할 세금 3가지’, 서정철 교수의 ‘양안시 임상사례’, 임현성 교수의 ‘안경원에서 업셀링에 필요한 전문성’, 전인철 교수의 ‘시기능 이상자 현황과 처치법’, 구본엽 교수의 ‘모노비젼 및 멀티포컬 임상적용, 이경은 아나운서의 ’안경사를 위한 설득력 있는 말하기’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었다.참석한 대부분의 안경사들은 다양한 커리큘럼과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이번 현장 보수교육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경기도 소재의 한 안경사는 “오랜만에 진행되는 오프라인 교육으로 귀찮은 마음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기대 이상으로 유용하고 실무에 도움 되는 강의에 만족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o:p></o:p>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2023년도 현장 보수교육 개최"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6812651759561.jpg" title="보수교육일정.jpg"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font-size: 11pt; letter-spacing: 0pt; text-indent: 10pt;"></div>    4·5월에도 각 시도안경사회에서 현장보수교육이 진행될 예정에 있다. 이미 제주특별자치도안경사회는 4월 2일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현장보수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대전광역시,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 6개 시도안경사회에서는 지난 4월 5일부터 7일까지 대구국제안경전과 병행해 보수교육이 실시되어 학술 역량강화는 물론,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까지 진행되었다. 또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강원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등 남은 7개 안경사회의 현장보수교육을 비롯하여 안과근무자 학술제가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장소 및 일정은 위 표 참고)    <o:p></o:p> <img alt="2023년도 현장 보수교육 개최"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6812651987530.jpg" title="보수교육.jpg">  <o:p></o:p>  안경사의 전문성은 안경사 업권의 전제조건   <o:p></o:p>사실, 오랫동안 온라인 교육만 진행된 상황에서 다시 현장보수교육이 다시 재개되다 보니 집체교육에 대한 당위성과 효율성에 의문을 갖는 일부 시선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집체교육은 면대면 학습의 특성상 교육과 관련해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가능하며, 다양한 학술적 교류가 진행될 수 있음은 물론, 협회의 동정 파악 및 임원들과의 실질적인 만남이 이뤄지는 곳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볼 수 있다. 특히 교육의 집중도와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안경사의 교육 접근성과 편의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집체교육과 온라인 교육의 병행이 가장 적합한 방법이라 볼 수 있다. 결국 보수교육의 효율성은 회원 안경사의 참여와 요구를 통해 높일 수 있는 부분임을 인지하고 능동적으로 교육에 임하는 자세가 관건이다.   <o:p></o:p>현재 안경계는 시대의 다변화 속에 정부의 규제개혁을 비롯하여 외부세력의 업권침탈 등 많은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실제 근용안경 및 도수 수경의 온라인 판매 관련 정부 법안이 재발의 되어 계류 중이며, 콘택트렌즈의 온라인 판매 금지에 대한 위헌 심판청구가 헌법재판소에 제소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안경사의 업권을 지킬 명분이자 실질적으로 안경사의 차별적 영역을 구축할 수 있는 저변은 전문성뿐이다. 그리고 이러한 안경사의 전문성에 대한 권위와 정당성을 부여해 주는 것은 보수교육이다. 이 점을 인지하고 우리 모두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교육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현재 협회에선 지속적으로 양질의 보수교육을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수교육은 국민의 눈을 책임지는 안경사로서 마땅히 갖춰야 할 소양을 쌓는 기본적인 의무인 만큼 차후로도 안경사들의 활발한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백인기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