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미착용, 오히려 독 될 수도

안경 미착용, 오히려 독 될 수도: 2024.03.12 14:34 입력

합동취재팀 webmaster@koatimes.com

안경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이해로 건강한 시생활 영위해야   <o:p></o:p> 안경에 대한 근거 없는 오해와 착용하는데 있어 번거롭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안경을 내려놓거나 착용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안경을 벗은 뒤 시력교정술을 알아보거나 시력회복을 위해 유사 안경이나 약품을 찾는 행위로 안경을 대체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이 때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있다. 시력교정술의 경우는 부작용에 대해서 정확한 인지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시력 회복에 좋다는 유사안경이나 식약품은 과학적인 증명이 되지 않은 것이 대부분으로 피해가 발생될 수 있다. 안경을 벗는 일은 생각보다 큰 부메랑이 되어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안경에 대한 오해는 어떤 것이 있고 시력관리에 있어 안경이 왜 가장 좋은 방법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o:p></o:p>    <o:p></o:p>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안경 미착용, 오히려 독 될 수도" src="http://koatimes.com/wysiwyg/PEG/se2_17102216331236.jpg" title="IMG_1225.jpg"></div>   안경에 대한 다양한 오해   <o:p></o:p>‘어릴 때 안경을 쓰면 좋지 않다’는 속설 때문에 시력이 좋지 않음에도 안경 착용을 멀리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잘못된 정보다. 안경은 물체의 상이 망막에 제대로 맺힐 수 있도록 돕는 것이지 시력을 나쁘게 하지 않는다. 10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시력이 발달하는 시기로 눈이 나쁨에도 적절한 교정을 해주지 않고 계속해서 방치할 경우 오히려 눈 건강을 해치게 된다. 또 다른 오해로는 ‘안경을 쓰면 눈이 작아진다’는 내용이 있다. 이 역시 잘못된 정보다. 근시 교정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오목렌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눈이 작게 보일 뿐이다. 실제로 작아지는 것이 아닌 작게 보이는 것이다. ‘안경을 착용해 얼굴형이 변했다’ 역시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 안경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면 코나 귀가 눌려 불편할 수 있지만 이는 안경사의 전문적인 피팅으로 얼마든지 조절 가능하며 뼈의 성장에 방해를 하거나 변형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안경을 대체할 완벽한 방법 없어   <o:p></o:p>안경을 대체할 만한 것으로 제일 많이 찾는 것이 시력교정술일 것이다. 시력교정술의 발달로 현재 많은 종류의 수술법이 나와 있지만 부작용이 없는 수술법은 거의 없다. 부작용의 위험을 항상 감수해야 하는 것이다. 또한 20~30년 후에도 시력이 유지된다는 보장이 없다. 그렇다면 보조안경은 어떨까? 시력 교정, 시력 회복, 안구건조증 치료 등 질병을 완화하거나 치료에 도움이 된다며 광고를 한 ‘핀홀안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거짓·과대광고로 적발됐다. 핀홀안경은 주변 시야를 차단해 일시적인 시력 호전 효과는 있었으나 동공 확장 등 부작용이 커 오래 착용할수록 눈 조절력이 저하돼 시력회복에 효과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안경을 쓰지 않고 시력회복에 좋다는 식품이나 약품만으로 시력을 관리하겠다는 생각은 큰 오산이다. 특정 질환으로 일시적으로 시력이 떨어진 경우가 아닌 이상 자연적으로 떨어진 시력을 다시 회복시키는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   <o:p></o:p> 정기적인 안경원 방문으로 시력관리 해야   <o:p></o:p>시력관리에 있어서 제일 좋은 방법은 정기적으로 안경원에 방문해 안경사와 상담을 나누는 것이다. 안경사는 국가면허를 소지한 안보건 전문가로서 개개인에게 적합한 안경 제작과 함께 시력관리를 체계적으로 돕는다. 상담 과정을 통해 적절한 렌즈와 얼굴형에 맞는 안경테를 고르고 조제된 안경을 개개인에 맞게 피팅까지 하면 안경 착용의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우리의 눈은 신체 부위 중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임을 잊지 말고 정기적인 안경원 방문으로 우리의 눈을 지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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