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권익 향상에 앞장서온 협회 역사

회원 권익 향상에 앞장서온 협회 역사: 또 다른 도약 위한 새 역사 만들어야…; 2016.09.08 13:39 입력

전국 4만여 안경사를 대표하는 단체로 회원의 성원과 격려, 때론 질타 속에 성장을 거듭한 (사)대한안경사협회. 올해는 그 전신인 대한안경인협회가 1976년 보건사회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인가를 득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지 40년째가 되는 해이기도하다. 일부 회원들의 격려와 질책도 있었지만 안경사의 역사는 협회와 함께 발전해왔다. 또한 협회를 중심으로 안경사의 권익과 사회적 위상이 강화됐다. 협회 창립부터 19대 집행부까지 그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협회의 대표성이 갖는 의미와 협회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점에 대해서도 고민해본다.  <o:p></o:p><img alt="회원 권익 향상에 앞장서온 협회 역사" width="" title="104634%2Ejpg" src="http://www.optic.or.kr/data/board/pds/KNEditor2_Pds/104634.jpg"><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div>   <o:p></o:p> (사)대한안경사협회 창립, 안보건 전문가로의 탄생!  <o:p></o:p>대한안경인협회에서 대한안경사협회로의 변화는 단체 명칭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안경인’에서 ‘안경사’로 거듭났다는 점에 그 의미가 있다. 즉, 국가시험을 통해 면허를 취득한 안보건 전문가로 인정받은 제1회 안경사 국가시험이 치러졌던 1989년 10월을 기점으로 대한안경사협회 설립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이후 1990년 3월 30일 대한안경사협회 창립총회가 개최되었으나 협회 설립을 놓고 갈등과 대립이 완전히 봉합되지는 못했다. 기존 안경인 대부분을 배제한 소수의 안경사들만이 참여하면서 정통성을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2회 안경사 국가시험이 치러지고 대다수의 안경인이 안경사 면허를 취득하면서 다시 협회 설립이 본격 추진됐다. 이 과정에서 안경계 원로 및 모든 안경사들이 수많은 논의를 거치며 하나로 뭉칠 수 있었다. 또한 1990년 8월 의료기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공포되면서 안경사협회로의 전환에 보다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마침내 1990년 9월 4일 대한안경사협회 발기인대회를 거쳐 같은 해 9월 28일 창립총회를 마치고 법정단체로서 국가 공인 안경사 시대를 열었다.   <o:p></o:p><img alt="회원 권익 향상에 앞장서온 협회 역사" width="" title="104716%2Ejpg" src="http://www.optic.or.kr/data/board/pds/KNEditor2_Pds/104716.jpg"><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div>   <o:p></o:p> 1990~1996년협회 초석 다지고 기틀 마련  <o:p></o:p>대한안경인협회부터 이어져 온 집행부는 대한안경사협회로의 재도약을 다짐하며 김태환 초대 협회장을 필두로 제10대 집행부를 구성했다. 제10대 집행부는 협회가 안경사들의 단순한 친목 모임이 아닌 안보건 전문가 단체로서 한 단계 도약하길 원했다. 이에 협회 정관과 조직, 관련 제도를 정비하는 등 법정단체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는데 협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1993년 2월에는 제11대 집행부가 출범했다. 조창남 회장이 선출돼 협회의 초석 다지기를 넘어 협회가 법정단체로서 안정적인 회무를 이어나갈 수 있는데 주력했다. 또한 중앙회와 지부가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나가는데도 힘썼다.   <o:p></o:p><img alt="회원 권익 향상에 앞장서온 협회 역사" width="" title="104734%2Ejpg" src="http://www.optic.or.kr/data/board/pds/KNEditor2_Pds/104734.jpg"><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div>   <o:p></o:p>1997~2008년안경사의 사회적 위상 강화 시기  <o:p></o:p>1997년 2월, 제13대 집행부가 들어서며 안경사 단합과 국민 신뢰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당시 김호곤 회장 역시 취임사를 통해 국민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안경사로 거듭나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안경계 화합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00년에는 제14대 집행부로 김정학 협회장이 안경사의 사회적 위상 강화를 위해 힘썼다. 당시 노동부의 안경사 국가 ‘면허’를 ‘자격’으로 격하하려는 계획을 무산시켰으며 콘택트렌즈의 안경사 업무 범위 사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2003년 제15대 집행부의 협회장으로 선출된 홍지화 회장은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걸맞은 협회로 거듭나기 위한 또 한 번의 전환기를 이끌었다. 이에 안경사의 전문성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보수교육 평점제를 도입했으며 협회 회관을 서대문으로 옮기고 회원 권익 향상을 위한 회무에 전념했다.2006년 제16대 집행부 윤효찬 협회장은 국민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서는 안경사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기 위해 앞장섰다. 이에 시력보건의 날을 제정했고 이후 매년 4월 12일이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안경사의 전문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o:p></o:p><img alt="회원 권익 향상에 앞장서온 협회 역사" width="" title="104748%2Ejpg" src="http://www.optic.or.kr/data/board/pds/KNEditor2_Pds/104748.jpg"><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div>   <o:p></o:p> 2009년 이후안경사 관련 법안 마련에 적극 나서  <o:p></o:p>제17대 집행부 이정배 협회장은 취임 당시 ‘열린 행정, 회원 참여, 함께하는 집행부’라는 기조로 협회 발전을 이끌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안경사의 위상 강화 및 권익 향상에 크게 기여하며 콘택트렌즈 온라인 판매 금지 법안을 마련했다. 또한 무도수 미용 컬러 콘택트렌즈를 안경원에서 안경사에 의해 판매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이정배 협회장은 17대에 이어 제18대 집행부에서도 협회장으로 선출돼 협회 역사상 최초로 연임한 회장으로 기록됐다. 이후 이정배 협회장은 제19회 아시아·태평양 옵토메트리 국제학술대회(APOC)를 성공리에 개최하며 대한민국 안경사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이어 현재의 제19대 집행부는 김영필 협회장이 이끌며 빠르게 변화하는 안경업계에서 안보건 전문가로서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국회, 보건복지부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안경사의 업권 수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o:p></o:p>  <img alt="회원 권익 향상에 앞장서온 협회 역사" width="" title="104848%2Ejpg" src="http://www.optic.or.kr/data/board/pds/KNEditor2_Pds/104848.jpg">    <o:p></o:p>협회 대표성… 회원 권익 넘어 국민의 눈 행복 지킨다  <o:p></o:p>오늘날 대부분의 나라는 국정을 대의 민주주의로 운영한다. 국민이 선출한 대표를 통해 국민의 뜻을 국정에 반영하는 것이다. 협회도 마찬가지다. 대의원, 이사, 부회장, 회장 등의 집행부를 통해 회원의 의견을 회무에 반영하고자 노력한다. 전국 4만여 안경사 개인 모두가 회무에 직접 참여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면이 많기 때문에 협회는 대표성을 통해 존재의 당위성을 부여받게 된다.또한 안경사는 국가 면허를 소지한 전문가로서의 책임과 의무가 있다.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업무 발전을 도모해 국민 안보건 향상에 일조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1명의 안경사 혹은 개개인의 안경사가 이러한 취지의 역할을 해내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아울러 국민과 정부, 국회 등을 상대로 홍보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것도 무리다.반면에 협회가 있다면 회원과 안경사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국회와 정부에 의견을 전달하고 강력하게 우리의 입장을 표명할 수 있다. 또한 보수교육을 통해 회원과 안경사의 전문성을 유지하고 업권을 수호하는데 유리하다. 그 밖에도 봉사활동 등을 통하여 사회에 기여하고 국민들로부터도 협회의 존재 및 공익성에 대해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다.   <o:p></o:p><img alt="회원 권익 향상에 앞장서온 협회 역사" width="" title="104910%2Ejpg" src="http://www.optic.or.kr/data/board/pds/KNEditor2_Pds/104910.jpg"><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div> <div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div>   <o:p></o:p>후대에 부끄럽지 않을 협회 역사 만들어야  <o:p></o:p>과거를 되돌아보고 역사를 정리하는 것은 매우 의미 깊은 일이다. 인류는 역사를 통해 현재를 재조명하고 미래를 내다봤다. 우리가 그러했듯 후배 안경사들 역시 협회의 지난 역사에서 해답을 구할지 모른다. 이에 협회의 역사를 후대에 자랑스럽게 넘겨줄 수 있도록 안경사의 권익과 전문성을 확고하게 지켜나가야 한다.하지만 일각에서는 “협회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매년 납부하는 회비에 비해 돌아오는 혜택이 많지 않은 것 같다” 등의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반면 “안경사의 체계적인 관리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협회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이와 관련해 대한의료기사단체협의회(회장 이용문)는 국회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체계적인 면허 관리 방안과 면허자의 협회 의무 가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아직 구체적인 결과가 도출되지는 않았지만 안경계 전체 발전과 국민 안보건 향상이라는 큰 기치 아래 계속적으로 검토되어야 할 사안으로 보인다. 앞서 협회의 창립 과정을 살펴보았듯이 협회는 안경사의 권익 향상과 위상 강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모든 안경사들의 염원이 담겨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협회가 안경사의 업권 수호를 위한 노력을 계속 해나가기 위해서는 회원과 안경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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