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안경사 국제학술대회 성료

제7회 안경사 국제학술대회 성료: 선진 지식 함양의 장 만들다; 2016.10.21 14:07 입력

정담원 damss@optic.or.kr

<img alt="제7회 안경사 국제학술대회 성료" width="" title="162518%2Ejpg" src="http://www.optic.or.kr/data/board/pds/KNEditor2_Pds/162518.jpg"><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div>  제7회 안경사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양일간 약 700여명의 참석자가 동원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해외 강연자들의 기조강연 뿐만 아니라 실무교육, 임상실험 발표 등으로 구성되어 빈틈없이 진행되었다. ‘굴절검사·안경·콘택트렌즈에 지식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안경원에서 적용될 수 있는 실용성 높은 강연이 펼쳐진 이번 대회는 매년 발전을 거듭하는 면모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o:p></o:p>  <o:p></o:p>학구열로 미래를 비추다  <o:p></o:p>9월 27일 오전 9시, 등록·접수를 시작으로 안경사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제7회 안경사 국제학술대회가 펼쳐진 세종대학교 컨벤션 C홀은 이른 시간부터 자리가 꽉 채워져 우리나라 안경사들의 뜨거운 학구열을 느낄 수 있었다. 다소 협소한 공간에서 펼쳐진 지난 제6회 안경사 국제학술대회를 거울삼아 참관객들의 동선을 최소화 해 강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o:p></o:p> <img alt="제7회 안경사 국제학술대회 성료" width="" title="162626%2Ejpg" src="http://www.optic.or.kr/data/board/pds/KNEditor2_Pds/162626.jpg"><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div>  강연 시작에 앞서 개회식이 펼쳐졌다. 김영필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안경사 국제학술대회는 최신 정보와 기술을 습득하고 안경사 업무능력을 향상시켜 국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안경원 실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협회는 앞으로도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자들을 초청하고 선진 옵토메트리 분야의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국내 안경사들에게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o:p></o:p>이어서 국제학술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안경업계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시상이 이어졌다. ㈜한국존슨앤드존슨비젼케어 김희경 대표, 다비치안경체인 김인규 대표, 한국호야렌즈㈜ 이선배 대표, ㈜에실로코리아 소효순 대표, ㈜케미그라스(대표 박종길) 이효선 과장, 한국알콘㈜비젼케어(대표 이은하) 이상진 상무, 쿠퍼비젼코리아㈜ 정종구 대표가 협회장 감사패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아래 사진 왼쪽부터 순서대로). 곧 이어 대회장 출입구 앞에서 테잎 커팅식을 거쳐 제7회 안경사 국제학술대회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o:p></o:p> <img alt="제7회 안경사 국제학술대회 성료" width="" title="162646%2Ejpg" src="http://www.optic.or.kr/data/board/pds/KNEditor2_Pds/162646.jpg">  <o:p></o:p>  지식 위에 실무를 얹다  <o:p></o:p>기조강연과 실무교육 등 총 17여개의 알찬 강연으로 구성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스포츠 비젼과 소아 약시, 컬러렌즈 등 안경원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범위 내의 내용들로 마련되었다. ‘스포츠 비젼과 관련된 시각기능’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으로 첫 문을 연 Kazuyuki Kato 강연자는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스포츠를 시각과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연구해 비주얼 트레이닝, 시력보호, 시력 교정관리, 측정 및 평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한국존슨앤드존슨비젼케어 이정민 강연자가 나서서 ‘콘택트렌즈 이노베이션, 눈물에서 영감을 얻다’라는 주제로 앞으로 주목 받을 콘택트렌즈 재질과 기술력에 대한 강연이 펼쳐져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o:p></o:p><img alt="제7회 안경사 국제학술대회 성료" width="" title="162720%2Ejpg" src="http://www.optic.or.kr/data/board/pds/KNEditor2_Pds/162720.jpg">  두 번째 날에는 Shinji Seki O.D 강연자가 ‘Low Vision 케어에서 안경사의 역할’에 대한 기조강연이 펼쳐졌다. 이 강연에서는 안경원은 제품만 판매하는 곳이 아님을 강조하고 광학, 프레임, 렌즈 시기능 검사, 콘택트렌즈 등의 전문적인 비젼케어 분야가 접목되어야 한다는 것을 설명하며 미래에 찾아올 Low Vision 시대를 대비한 교육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기조강연의 마지막은 Christine S. Rodriguez O.D 강연자가 진행했다. ‘소아 약시의 진단’과 ‘피질시각 장애에 의한 아동의 일시적 또는 영구적 시력상실’을 주제로 약시 진단부터 관리, 시각훈련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 중 Christine S. Rodriguez 강연자와 Shinji Seki 강연자는 김영필 협회장과의 별도 간담회 시간을 요청해 대한민국 안광학의 현주소에 대해 파악하고자 하는 대단한 열의를 보였다. Christine S. Rodriguez 강연자는 해외와는 달리 대한민국의 안경사는 조제·가공 뿐만 아니라 시력검사와 안경렌즈, 콘택트렌즈를 처방하는 점에서 사회적 지위와 권한이 상승되어야 한다고 밝혔으며 Shinji Seki 강연자는 세계적인 저시력 추세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여러나라에서 정기적 모임을 통해 정보교류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그 중심에 대한민국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o:p></o:p>양일 오후 시간에는 실무교육이 펼쳐졌다. 한국호야렌즈㈜ 한규섭 부장의 ‘고객만족 향상을 위한 안경렌즈 개인변수 적용의 필요성과 성능변화 및 처방 가이드 & 개인변수 측정방법 실습’, 한국알콘㈜의 강연자로 나선 을지대학교 이군자 교수의 ‘전문적인 원데이렌즈 처방을 위한 하나부터 열까지’, 쿠퍼비젼코리아㈜ 교육팀 이지예 과장의 ‘OR값, 오버리플렉션 값을 활용한 난시 피팅 및 축 보정계산’, 다비치안경체인 양안시 연구소 이창하 소장의 ‘현장 실무형 표준 검사법 소개’, ㈜에실로코리아 교육팀 임현규 대리의 ‘내가 보는 선명하고 더 나은 디지털 세상’, 대구가톨릭대학교 추병선 교수의 ‘노안 교정 시장의 현황 및 전망’, 봄광학 박준철 대표의 ‘안경사와 컬러 안경렌즈’를 비롯해 일본에서 건너온 Takahiro Nakamura 대표의 ‘단순 저가 판매 안경원과의 차별화 사례’, Tetsuya kawashima 교수의 ‘소비자 얼굴 비율을 고려한 누진렌즈 디자인 선택 및 처방’ 등 다채로운 세션들이 마련되었다. 특히 실무교육은 국제학술대회 참가자가 원하는 강연을 찾아가 청취할 수 있도록 다수의 컨퍼런스 룸을 마련하고 이동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도록 동선을 대폭 줄였다.  <o:p></o:p>  <o:p></o:p>학술계의 중추가 될 인재들의 발표 이어져  <o:p></o:p>이번 학술대회에는 석학들의 강연 외에도 현역 안경사와 예비 안경사들의 논문·임상사례발표가 있었다. 첫 날에는 을지대학교 안경광학과 권진환 예비안경사의 ‘반복된 양안시 검사로 유발된 사위도 변화 분석’, 대구가톨릭대학교 안경광학과 김정복 예비안경사의 ‘약도근시성난시안에서 교정방법에 따른 렌즈 회전율과 대비시력에 관한 연구’, 그리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경광학과 김지혜 안경사의 ‘종이책 및 스마트패드의 e-book 읽기 후 정상안과 조절용이성 부족안의 조절기능 변화’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 중 김지혜 예비안경사는 깊이 있는 연구내용과 흡입력 있는 발표를 인정받아 금상과 상금이 수여됐다.   <o:p></o:p>둘째 날에는 광명그랑프리안경원 박준식 안경사의 ‘프리즘 처리된 기능성렌즈를 통한 안정피로 저하사례’, 명신당안경원 유형석 안경사의 ‘눈과 뇌의 장애에서 주변시를 통한 시력검사’, 마지막으로 노원상계백병원건너점다비치안경원 조현준 안경사의 ‘간헐성 외사시에 따른 2차성 조절과다 교정의 임상사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여기서는 유형석 안경사의 발표가 우수성을 인정받아 금상과 상금이 수여됐다. 심사를 주관한 제7회 안경사 국제학술대회 준비위원장인 황인행 수석부회장은 “학업과 현업에 매진하면서도 우리나라 학술계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볼 수 있어서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 상의 크기와 상관없이 각자 훌륭한 발표를 해주어 만족스럽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이번 논문·임상사례 발표는 우리나라 학술계의 중추가 될 석학들의 탄생을 미리 예고하는 것은 물론 대회 참가자들의 최신 기술과 정보공유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평가 받았다.  <o:p></o:p> <img alt="제7회 안경사 국제학술대회 성료" width="" title="162749%2Ejpg" src="http://www.optic.or.kr/data/board/pds/KNEditor2_Pds/162749.jpg"><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div>   <o:p></o:p>내실은 단단하게, 운영은 보다 유기적인 대회가 될 것을 다짐하며…  <o:p></o:p>제7회 안경사 국제학술대회는 그간 협회가 진행해 오던 경험을 살려 대회 참가자와 강연자, 참여 업체 모두가 만족하는 행사를 목표로 펼쳐졌다. 짧은 기간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강연들을 선보이기 위해 다소 분주하게 짜여 진 일정이었지만 질서정연하게 마무리 될 수 있었던 것은 우리나라 안경사들의 수준 높은 참여의식을 보여준 하나의 예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o:p></o:p>대회에 참가한 충청지역 한 안경사는 “안경원을 제쳐두고 학술대회에 참석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결정인가에 대해 고민을 하긴 했지만 이틀 동안 제가 속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자기계발을 했다는 뿌듯함이 크다”고 말하며, “강연 내용과 프로그램 등은 만족했지만 같은 날 치러진 추가보수교육 참가자들과 동선이 겹쳐 혼란스러운 경우도 있었다. 차기 국제학술대회에서는 보다 원활한 운영을 통해 참가자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계획해 주기 바란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o:p></o:p>이틀 동안 펼쳐진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강연장 내에서는 지식의 농도로 꽉 채운 학술 프로그램이 진행됨과 동시에 외부에서는 업체에서 내놓은 전시부스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시선이 닿는 곳엔 늘 지식을 더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협회는 내년에도 수준 높은 국제학술대회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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